판문점 실무회담 협상 본게임…남은 관건은?
입력 2018.05.30 (06:27)
수정 2018.05.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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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당초 예상과 달리 어제 판문점에선 미 북핵협상팀과 북측과의 실무협상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금까지의 협의 초안이 더 고위급 테이블로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간 협상 타결에서 남은 관건은 무엇인지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실무협상팀이 머무는 호텔에서 검은색 외교차량이 잇따라 나옵니다.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에 이어 성 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가 탄 차량까지.
하지만 협상장엔 가지 않은채 시내 모처에서 회의를 거듭한 것으로 보입니다.
점심 무렵엔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협상팀의 숙소를 찾는 등 하루 종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당초 어제 판문점 통일각에서 추가로 협상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취소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성 김 대사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중심으로한 북미 양측의 협의 결과가 이제 더 고위급 협상 테이블, 즉, 폼페이오-김영철 라인으로 올라간 것 아니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괄타결 방안은 크게 3가지, ▲ 철저한 북한의 핵능력 신고, ▲ 핵무기·핵물질 조기 반출, ▲ 검증을 압축적으로 하는 방안 등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신고와 검증, 폐기 등 비핵화 과정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미국은 군사적 위협해소 등 상응조치를 동시적으로 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협상 과정에선 보다 유연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북한의 핵물질과 핵무기를 조기에 반출하는 것을 북한이 몇 단계에 걸쳐서 나누는 것으로 수용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북한 밖으로 반출하는 안까지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미 대표단이 오늘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예상과 달리 어제 판문점에선 미 북핵협상팀과 북측과의 실무협상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금까지의 협의 초안이 더 고위급 테이블로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간 협상 타결에서 남은 관건은 무엇인지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실무협상팀이 머무는 호텔에서 검은색 외교차량이 잇따라 나옵니다.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에 이어 성 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가 탄 차량까지.
하지만 협상장엔 가지 않은채 시내 모처에서 회의를 거듭한 것으로 보입니다.
점심 무렵엔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협상팀의 숙소를 찾는 등 하루 종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당초 어제 판문점 통일각에서 추가로 협상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취소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성 김 대사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중심으로한 북미 양측의 협의 결과가 이제 더 고위급 협상 테이블, 즉, 폼페이오-김영철 라인으로 올라간 것 아니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괄타결 방안은 크게 3가지, ▲ 철저한 북한의 핵능력 신고, ▲ 핵무기·핵물질 조기 반출, ▲ 검증을 압축적으로 하는 방안 등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신고와 검증, 폐기 등 비핵화 과정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미국은 군사적 위협해소 등 상응조치를 동시적으로 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협상 과정에선 보다 유연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북한의 핵물질과 핵무기를 조기에 반출하는 것을 북한이 몇 단계에 걸쳐서 나누는 것으로 수용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북한 밖으로 반출하는 안까지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미 대표단이 오늘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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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30 07:14:16
[앵커]
이런 가운데 당초 예상과 달리 어제 판문점에선 미 북핵협상팀과 북측과의 실무협상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금까지의 협의 초안이 더 고위급 테이블로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간 협상 타결에서 남은 관건은 무엇인지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실무협상팀이 머무는 호텔에서 검은색 외교차량이 잇따라 나옵니다.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에 이어 성 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가 탄 차량까지.
하지만 협상장엔 가지 않은채 시내 모처에서 회의를 거듭한 것으로 보입니다.
점심 무렵엔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협상팀의 숙소를 찾는 등 하루 종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당초 어제 판문점 통일각에서 추가로 협상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취소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성 김 대사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중심으로한 북미 양측의 협의 결과가 이제 더 고위급 협상 테이블, 즉, 폼페이오-김영철 라인으로 올라간 것 아니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괄타결 방안은 크게 3가지, ▲ 철저한 북한의 핵능력 신고, ▲ 핵무기·핵물질 조기 반출, ▲ 검증을 압축적으로 하는 방안 등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신고와 검증, 폐기 등 비핵화 과정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미국은 군사적 위협해소 등 상응조치를 동시적으로 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협상 과정에선 보다 유연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북한의 핵물질과 핵무기를 조기에 반출하는 것을 북한이 몇 단계에 걸쳐서 나누는 것으로 수용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북한 밖으로 반출하는 안까지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미 대표단이 오늘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예상과 달리 어제 판문점에선 미 북핵협상팀과 북측과의 실무협상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금까지의 협의 초안이 더 고위급 테이블로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간 협상 타결에서 남은 관건은 무엇인지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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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무협상팀이 머무는 호텔에서 검은색 외교차량이 잇따라 나옵니다.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에 이어 성 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가 탄 차량까지.
하지만 협상장엔 가지 않은채 시내 모처에서 회의를 거듭한 것으로 보입니다.
점심 무렵엔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협상팀의 숙소를 찾는 등 하루 종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당초 어제 판문점 통일각에서 추가로 협상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취소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성 김 대사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중심으로한 북미 양측의 협의 결과가 이제 더 고위급 협상 테이블, 즉, 폼페이오-김영철 라인으로 올라간 것 아니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괄타결 방안은 크게 3가지, ▲ 철저한 북한의 핵능력 신고, ▲ 핵무기·핵물질 조기 반출, ▲ 검증을 압축적으로 하는 방안 등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신고와 검증, 폐기 등 비핵화 과정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미국은 군사적 위협해소 등 상응조치를 동시적으로 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협상 과정에선 보다 유연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북한의 핵물질과 핵무기를 조기에 반출하는 것을 북한이 몇 단계에 걸쳐서 나누는 것으로 수용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북한 밖으로 반출하는 안까지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미 대표단이 오늘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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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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