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월 임시국회 소집 놓고 ‘권성동 방탄국회’ 공방

입력 2018.05.30 (06:34) 수정 2018.05.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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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가운데 여야가 6월 임시국회 소집을 놓고 '방탄국회'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당이 6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낸 데 대해 민주당은 권성동 의원을 보호하려는 방탄국회 아니냐고 맞받았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단독으로 6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대개 짝수달인 6월에 임시국회가 소집됐고, 드루킹 특검과 남북,북미 정상회담 후속조처 등 현안 처리를 위해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게 한국당 주장입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저희 자유한국당은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정치적인 의미를 절대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정세균 의장 임기가 끝난 만큼 새 의장단 선출 때까지 국회는 사실상 공전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1일 본회의 개최에는 응하지 않으면서도 임시국회를 소집한 건 명백한 방탄국회 의도라고 주장합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권 의원을 지키기 위한 국회가 소집된다면 20대 국회 전반기는 방탄국회 그랜드슬램이라는 불명예로 끝난다."]

바른미래당 등 야 3당도 방탄국회로 인식될 수 있는 임시국회 소집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방탄국회 공방의 중심에 있는 권성동 의원은 해명 자료를 내, "강원랜드 특수단의 범죄사실 구성은 허구"라며 "정치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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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6월 임시국회 소집 놓고 ‘권성동 방탄국회’ 공방
    • 입력 2018-05-30 06:36:08
    • 수정2018-05-30 07: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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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가운데 여야가 6월 임시국회 소집을 놓고 '방탄국회'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당이 6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낸 데 대해 민주당은 권성동 의원을 보호하려는 방탄국회 아니냐고 맞받았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단독으로 6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대개 짝수달인 6월에 임시국회가 소집됐고, 드루킹 특검과 남북,북미 정상회담 후속조처 등 현안 처리를 위해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게 한국당 주장입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저희 자유한국당은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정치적인 의미를 절대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정세균 의장 임기가 끝난 만큼 새 의장단 선출 때까지 국회는 사실상 공전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1일 본회의 개최에는 응하지 않으면서도 임시국회를 소집한 건 명백한 방탄국회 의도라고 주장합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권 의원을 지키기 위한 국회가 소집된다면 20대 국회 전반기는 방탄국회 그랜드슬램이라는 불명예로 끝난다."]

바른미래당 등 야 3당도 방탄국회로 인식될 수 있는 임시국회 소집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방탄국회 공방의 중심에 있는 권성동 의원은 해명 자료를 내, "강원랜드 특수단의 범죄사실 구성은 허구"라며 "정치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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