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고원 마을을 들썩이게 한 소들의 대이동

입력 2018.05.30 (06:54) 수정 2018.05.3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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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완연했던 봄기운이 물러나고 세계 곳곳에선 여름을 준비하는 갖가지 전통이나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프랑스의 한 고원 지대에선 수많은 소들과 함께하는 이색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초록색 울창한 숲이 내려다보이는 산악 도로에 수십 마리의 황금빛 소들이 우르르 나타났는데요.

마치 패션쇼를 하듯 꽃과 리본으로 만든 머리 장식을 쓰고 당당하게 언덕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소들의 화려한 봄나들이가 펼쳐진 이곳은 프랑스 남부의 고원지대 '오브락'입니다.

호젓한 자연 풍광과 더불어 프랑스 최고 품종의 소들을 자연 방목하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초여름을 앞둔 5월 말엔 마을 주민들이 소들을 데리고 새로운 목초지를 향해 이른바 대이동 전통 축제를 벌입니다.

저지대 초원에서 겨울과 봄을 보낸 소들을 제각각 예쁘게 꾸며준 뒤, 함께 언덕길을 따라 고지대 목초지로 향하는 주민들!

덕분에 평소엔 조용하고 한적한 고원 마을도 이맘때면 소들의 진풍경을 보러 온 수백 명의 관광객으로 들썩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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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고원 마을을 들썩이게 한 소들의 대이동
    • 입력 2018-05-30 07:00:58
    • 수정2018-05-30 07:09:36
    뉴스광장 1부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완연했던 봄기운이 물러나고 세계 곳곳에선 여름을 준비하는 갖가지 전통이나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프랑스의 한 고원 지대에선 수많은 소들과 함께하는 이색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초록색 울창한 숲이 내려다보이는 산악 도로에 수십 마리의 황금빛 소들이 우르르 나타났는데요.

마치 패션쇼를 하듯 꽃과 리본으로 만든 머리 장식을 쓰고 당당하게 언덕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소들의 화려한 봄나들이가 펼쳐진 이곳은 프랑스 남부의 고원지대 '오브락'입니다.

호젓한 자연 풍광과 더불어 프랑스 최고 품종의 소들을 자연 방목하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초여름을 앞둔 5월 말엔 마을 주민들이 소들을 데리고 새로운 목초지를 향해 이른바 대이동 전통 축제를 벌입니다.

저지대 초원에서 겨울과 봄을 보낸 소들을 제각각 예쁘게 꾸며준 뒤, 함께 언덕길을 따라 고지대 목초지로 향하는 주민들!

덕분에 평소엔 조용하고 한적한 고원 마을도 이맘때면 소들의 진풍경을 보러 온 수백 명의 관광객으로 들썩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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