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2차 협상 재개…의제 마무리 수순

입력 2018.05.30 (12:00) 수정 2018.05.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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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이 오늘 다시 재개됐습니다.

북미 실무 협상팀들은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 방안을 최종 조율한 뒤 북미정상회담 의제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 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와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 등을 태운 외교차량이 숙소 밖으로 잇따라 나옵니다.

미국 실무협상팀을 태운 외교차량 석대는 한시간 뒤 통일대교를 지나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으로 들어갔습니다.

협상팀에는 미 중앙정보국, CIA 코리아미션센터 관계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각에 도착한 미국 협상팀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북측 대표단과 다시 만나 오전부터 2차 실무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7일 1차 협상안을 기반으로 북한의 비핵화 방안과 이에 상응하는 대북 체제안전보장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북한 밖으로 반출하는 안까지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식 일괄타결 방안과 북한의 단계적, 동시적 조치 사이에 접점을 찾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늘 실무협상에서는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의제 논의도 마무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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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문점 2차 협상 재개…의제 마무리 수순
    • 입력 2018-05-30 12:04:33
    • 수정2018-05-30 13:16:22
    뉴스 12
[앵커]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이 오늘 다시 재개됐습니다.

북미 실무 협상팀들은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 방안을 최종 조율한 뒤 북미정상회담 의제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 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와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 등을 태운 외교차량이 숙소 밖으로 잇따라 나옵니다.

미국 실무협상팀을 태운 외교차량 석대는 한시간 뒤 통일대교를 지나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으로 들어갔습니다.

협상팀에는 미 중앙정보국, CIA 코리아미션센터 관계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각에 도착한 미국 협상팀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북측 대표단과 다시 만나 오전부터 2차 실무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7일 1차 협상안을 기반으로 북한의 비핵화 방안과 이에 상응하는 대북 체제안전보장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북한 밖으로 반출하는 안까지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식 일괄타결 방안과 북한의 단계적, 동시적 조치 사이에 접점을 찾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늘 실무협상에서는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의제 논의도 마무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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