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공지능 비서’의 실수

입력 2018.05.30 (12:52) 수정 2018.05.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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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마존이 만든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가 올해 1분기에 4백만 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에코에 내장된 인공 지능 비서 알렉사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사건이 미국에서 일어났습니다.

[리포트]

다니엘 씨는 집안에서 나눈 사적인 대화가 외부에 유출돼 황당한 기분입니다.

[다니엘/알렉사 사용자 : "저의 사생활이 침해 받았습니다."]

다니엘 씨는 남편과 나무 마루에 관해 이야기를 했는데 알렉사가 대화 내용을 오디오 파일로 남편 직장 동료에게 보낸 것입니다.

남편 동료가 긴급히 전화를 걸어와 그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다니엘/알렉사 사용자 : "그분이 당장 알렉사를 끄라고 해서 전원을 껐습니다."]

아마존 측은 알렉사가 대화를 듣다가 자신에게 지시하는 것으로 잘못 알아들은 것 같다며 이 같은 일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다니엘 씨는 사생활 노출이 우려돼 더이상 알렉사를 사용하지 않겠다며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이번 일은 소비자가 전자 장치를 과신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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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인공지능 비서’의 실수
    • 입력 2018-05-30 12:52:10
    • 수정2018-05-30 12:58:18
    뉴스 12
[앵커]

아마존이 만든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가 올해 1분기에 4백만 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에코에 내장된 인공 지능 비서 알렉사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사건이 미국에서 일어났습니다.

[리포트]

다니엘 씨는 집안에서 나눈 사적인 대화가 외부에 유출돼 황당한 기분입니다.

[다니엘/알렉사 사용자 : "저의 사생활이 침해 받았습니다."]

다니엘 씨는 남편과 나무 마루에 관해 이야기를 했는데 알렉사가 대화 내용을 오디오 파일로 남편 직장 동료에게 보낸 것입니다.

남편 동료가 긴급히 전화를 걸어와 그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다니엘/알렉사 사용자 : "그분이 당장 알렉사를 끄라고 해서 전원을 껐습니다."]

아마존 측은 알렉사가 대화를 듣다가 자신에게 지시하는 것으로 잘못 알아들은 것 같다며 이 같은 일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다니엘 씨는 사생활 노출이 우려돼 더이상 알렉사를 사용하지 않겠다며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이번 일은 소비자가 전자 장치를 과신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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