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美, 유럽산 철강에 고율관세 부과 강행할 것”
입력 2018.05.31 (09:02)
수정 2018.05.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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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산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현지 시각으로 오는 31일 이 같은 방침을 발표할 걸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고율 관세 부과 계획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최근 막판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미국은 지난 3월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으며 EU에 대해서는 6월 1일까지 적용을 유예했습니다.
이에 맞서 EU는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의 영구 면제를 요구하면서 미국이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오렌지, 청바지, 오토바이를 비롯한 미국산 제품에 대해 28억 유로, 우리 돈 3조 5천억 원 정도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앞서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개정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를 면제했으며 한국은 수출 물량 쿼터를 수용해 해당 관세 면제 지위를 완전히 확정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지난 23일에는 수입 자동차에도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밝혀 EU와 마찰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현지 시각으로 오는 31일 이 같은 방침을 발표할 걸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고율 관세 부과 계획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최근 막판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미국은 지난 3월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으며 EU에 대해서는 6월 1일까지 적용을 유예했습니다.
이에 맞서 EU는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의 영구 면제를 요구하면서 미국이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오렌지, 청바지, 오토바이를 비롯한 미국산 제품에 대해 28억 유로, 우리 돈 3조 5천억 원 정도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앞서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개정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를 면제했으며 한국은 수출 물량 쿼터를 수용해 해당 관세 면제 지위를 완전히 확정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지난 23일에는 수입 자동차에도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밝혀 EU와 마찰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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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美, 유럽산 철강에 고율관세 부과 강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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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31 09:02:25
- 수정2018-05-31 09:03: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산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현지 시각으로 오는 31일 이 같은 방침을 발표할 걸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고율 관세 부과 계획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최근 막판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미국은 지난 3월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으며 EU에 대해서는 6월 1일까지 적용을 유예했습니다.
이에 맞서 EU는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의 영구 면제를 요구하면서 미국이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오렌지, 청바지, 오토바이를 비롯한 미국산 제품에 대해 28억 유로, 우리 돈 3조 5천억 원 정도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앞서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개정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를 면제했으며 한국은 수출 물량 쿼터를 수용해 해당 관세 면제 지위를 완전히 확정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지난 23일에는 수입 자동차에도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밝혀 EU와 마찰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현지 시각으로 오는 31일 이 같은 방침을 발표할 걸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고율 관세 부과 계획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최근 막판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미국은 지난 3월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으며 EU에 대해서는 6월 1일까지 적용을 유예했습니다.
이에 맞서 EU는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의 영구 면제를 요구하면서 미국이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오렌지, 청바지, 오토바이를 비롯한 미국산 제품에 대해 28억 유로, 우리 돈 3조 5천억 원 정도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앞서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개정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를 면제했으며 한국은 수출 물량 쿼터를 수용해 해당 관세 면제 지위를 완전히 확정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지난 23일에는 수입 자동차에도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밝혀 EU와 마찰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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