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지진 재난문자 직접 발송…국외지진 조기경보도 시범운영

입력 2018.05.31 (11:39) 수정 2018.06.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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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다음달(6월) 4일부터 지진과 지진해일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고 국외지진에 대한 조기경보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지진과 지진해일 재난문자는 행정안전부 시스템을 통해 발송해왔지만, 앞으로는 기상청이 직접 발송함으로써 문자 전달에 걸리는 시간이 1~5초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상청의 긴급재난문자에는 지진에 대한 주의 사항과 대피 방법 등 국민행동요령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규모 6.0 이상의 지진에 대해서는 개인이 수신을 거부해도 강제 전송되도록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 5.0 이상의 국외 지진에 대한 조기경보 시범 서비스도 실시합니다.

2016년 4월 16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처럼 국내에 진도 IV(4) 이상의 영향이 예상되는 국외지진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가 기상청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서 제공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 지진해일 긴급재난문자 전달 체계 개선을 통해 올해 말까지 지진 조기경보 발표 시간을 7~25초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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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지진 재난문자 직접 발송…국외지진 조기경보도 시범운영
    • 입력 2018-05-31 11:39:58
    • 수정2018-06-01 09:27:05
    자연재난
기상청은 다음달(6월) 4일부터 지진과 지진해일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고 국외지진에 대한 조기경보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지진과 지진해일 재난문자는 행정안전부 시스템을 통해 발송해왔지만, 앞으로는 기상청이 직접 발송함으로써 문자 전달에 걸리는 시간이 1~5초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상청의 긴급재난문자에는 지진에 대한 주의 사항과 대피 방법 등 국민행동요령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규모 6.0 이상의 지진에 대해서는 개인이 수신을 거부해도 강제 전송되도록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 5.0 이상의 국외 지진에 대한 조기경보 시범 서비스도 실시합니다. 2016년 4월 16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처럼 국내에 진도 IV(4) 이상의 영향이 예상되는 국외지진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가 기상청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서 제공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 지진해일 긴급재난문자 전달 체계 개선을 통해 올해 말까지 지진 조기경보 발표 시간을 7~25초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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