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은? ⑥북구·강서구

입력 2018.05.31 (11:54) 수정 2018.05.3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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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대한민국]

[앵커]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와 주요 공약을 알아보는 순서,

오늘은 이른바 낙동강 벨트를 이루는 북구와 강서구 편입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부산의 중심지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부산 북구. 모두 3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비례대표 시의원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후보는 경부선으로 단절된 북구 도심을 되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구포와 부전, 부산역으로 이어지는 철로를 지하화하고

구포 사상역 구간 철로를 철거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20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 장기과제로 이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재선의 현직 구청장 황재관 자유한국당 후보는 따뜻한 희망복지도시 북구를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여성문제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부산 여성센터를 유치하고, 둘째 자녀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북구청장에 두 번째 도전하는 민주평화당 신오동 후보의 대표 공약은 낡은 북구청사 신설입니다.

현재 북구청은 지어진 지 40년 이상 된 데다 사상구와의 경계 지역에 있어 이용하기 불편했다며

선심성 예산을 줄여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신청사를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낙동강 벨트의 또다른 축, 강서구도 3파전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으로 당선됐다 대선때 당적을 옮긴 현 구청장 노기태 더불어민주당 후보, 명품교육, 문화관광 도시를 공약했습니다.

명지에 중학교를 신설하고, 기숙형 고등학교 등 명문학교를 육성해 교육 선진도시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또, 명지 1호 근린공원에 야외수영장을 열어 도심 여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의원 출신의 자유한국당 이종환 후보는 대중교통이 열악한 강서지역에 무료셔틀버스, '다람쥐 버스' 운행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지사-하단, 명지-하단, 가락-불암 등을 구 자체적으로 운행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낙동강을 중심으로 육상스포츠와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타운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제8대 구청장을 지냈던 무소속 안병해 후보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해소'를 첫 번째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공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환경개선 마일리지제를 도입하고 교육청과 연계 학교,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 조성 중인 산단에 조기 입주하는 기업을 상대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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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 일꾼은? ⑥북구·강서구
    • 입력 2018-05-31 11:54:00
    • 수정2018-05-31 11:54:45
    사회
[선택! 대한민국] [앵커]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와 주요 공약을 알아보는 순서, 오늘은 이른바 낙동강 벨트를 이루는 북구와 강서구 편입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부산의 중심지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부산 북구. 모두 3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비례대표 시의원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후보는 경부선으로 단절된 북구 도심을 되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구포와 부전, 부산역으로 이어지는 철로를 지하화하고 구포 사상역 구간 철로를 철거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20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 장기과제로 이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재선의 현직 구청장 황재관 자유한국당 후보는 따뜻한 희망복지도시 북구를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여성문제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부산 여성센터를 유치하고, 둘째 자녀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북구청장에 두 번째 도전하는 민주평화당 신오동 후보의 대표 공약은 낡은 북구청사 신설입니다. 현재 북구청은 지어진 지 40년 이상 된 데다 사상구와의 경계 지역에 있어 이용하기 불편했다며 선심성 예산을 줄여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신청사를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낙동강 벨트의 또다른 축, 강서구도 3파전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으로 당선됐다 대선때 당적을 옮긴 현 구청장 노기태 더불어민주당 후보, 명품교육, 문화관광 도시를 공약했습니다. 명지에 중학교를 신설하고, 기숙형 고등학교 등 명문학교를 육성해 교육 선진도시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또, 명지 1호 근린공원에 야외수영장을 열어 도심 여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의원 출신의 자유한국당 이종환 후보는 대중교통이 열악한 강서지역에 무료셔틀버스, '다람쥐 버스' 운행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지사-하단, 명지-하단, 가락-불암 등을 구 자체적으로 운행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낙동강을 중심으로 육상스포츠와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타운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제8대 구청장을 지냈던 무소속 안병해 후보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해소'를 첫 번째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공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환경개선 마일리지제를 도입하고 교육청과 연계 학교,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 조성 중인 산단에 조기 입주하는 기업을 상대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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