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여름 더위 날린다…세계의 ‘시원한 국수’

입력 2018.05.31 (12:47) 수정 2018.05.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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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온이 27도까지 오를만큼 오늘 무더운데요.

이런 더위엔 시원한 국수 한그릇 생각 점심으로 딱 좋죠.

오늘은 좀 색다르게 세계 각국의 이색국수들,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는 요즘! 한 끼 차린 밥보다 시원하게 먹는 국수 생각이 간절합니다.

[김에스더/경기도 김포시 : "여름에는 시원하고 쫄깃쫄깃한 냉면 좋아해요."]

오늘은 늘 먹던 국수 대신 세계 각국의 시원한 국수들 만나봅니다!

먼저 일본식 메밀국수, '소바' 전문점으로 가봅니다.

오늘 만날 음식은 일본에서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토마토 소바'입니다.

먼저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으깹니다.

다진 양파는 갈색빛 나게 볶은 뒤 버터와 소금으로 간 하는데요.

이걸 으깬 토마토와 함께 30분 정도 약불에서 졸여 줍니다.

감칠맛 담당할 토마토 소스, 완성인데요.

식촛물에 일본식 맛 간장, 쯔유를 섞어 국물도 만듭니다.

화려한 색감의 고명은 방울토마토 피클과 바삭하게 튀겨낸 가지튀김인데요.

차가운 국물에 삶은 소바를 넣고, 토마토소스와 고명을 얹어주면 토마토소바 완성입니다.

[장진희/경기도 김포시 : "시원했고 면발이 탱글탱글했고, 토마토 파스타 먹는 것처럼 되게 소바랑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만날 나라는 중국입니다.

이 식당에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건 자장면도, 짬뽕도 아닙니다.

바로 냉면인데요.

차가운 국수를 땅콩소스 등과 비벼먹는 중국식 비빔냉면, '렁미엔'!

이 렁미엔을 한국화한 것이 바로 이 냉면인데요.

화교 출신의 이 집이 3대 째 지켜온 맛입니다.

먼저 끓는 물에 시금치즙으로 색더한 면을 삶아 냅니다.

여기에 해파리냉채와 오이채, 달걀채와 중국식 수육인 오향장육, 새우까지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살짝 얼려둔 비법의 육수 넣어주는데요.

닭 뼈를 푹 고은 물에 생강, 파, 레몬 등을 넣어 구수하고 새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땅콩 소스 등 곁들이면 풍미가 더 좋습니다.

[이지영/서울시 서대문구 : "땅콩 소스가 들어가니까 되게 고소하고요.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색다른 세계의 국수, 집에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데요.

인도네시아식 볶음 국수, '미고렝'입니다.

[오용은/요리 연구가 : "인도네시아어로 미(mi)는 국수를 뜻하고요. 고렝(goreng)은 볶음을 뜻해요. 그래서 (미고렝은) 말 그대로 볶음국수를 뜻합니다. 맛은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것이 특징이고요. 노점에서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대중들에게 아주 사랑 받는 메뉴입니다."]

먼저 양파와 당근은 채 썰고, 청경채, 쪽파는 먹기 좋게 자릅니다.

이어서 기름 두른 팬에 달걀물을 부어 달걀 볶음을 만들어둡니다.

굴소스와 간장, 설탕, 후추, 소금 섞어 소스도 만드는데요.

또 쌀국수는 3분 정도 삶은 뒤, 체에 받쳐 물기 빼줍니다.

마늘과 건고추는 살짝 볶은 뒤 칵테일 새우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하는데요.

손질해둔 채소와 숙주, 달걀 볶음까지 넣고 소스 부어 섞은 뒤 쌀국수까지 넣어면 완성입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도네요.

색다른 맛과 비주얼 자랑하는 세계의 국수들!

더위에 잃은 입맛 찾기에 제격일 듯합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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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여름 더위 날린다…세계의 ‘시원한 국수’
    • 입력 2018-05-31 12:55:42
    • 수정2018-05-31 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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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온이 27도까지 오를만큼 오늘 무더운데요.

이런 더위엔 시원한 국수 한그릇 생각 점심으로 딱 좋죠.

오늘은 좀 색다르게 세계 각국의 이색국수들,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는 요즘! 한 끼 차린 밥보다 시원하게 먹는 국수 생각이 간절합니다.

[김에스더/경기도 김포시 : "여름에는 시원하고 쫄깃쫄깃한 냉면 좋아해요."]

오늘은 늘 먹던 국수 대신 세계 각국의 시원한 국수들 만나봅니다!

먼저 일본식 메밀국수, '소바' 전문점으로 가봅니다.

오늘 만날 음식은 일본에서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토마토 소바'입니다.

먼저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으깹니다.

다진 양파는 갈색빛 나게 볶은 뒤 버터와 소금으로 간 하는데요.

이걸 으깬 토마토와 함께 30분 정도 약불에서 졸여 줍니다.

감칠맛 담당할 토마토 소스, 완성인데요.

식촛물에 일본식 맛 간장, 쯔유를 섞어 국물도 만듭니다.

화려한 색감의 고명은 방울토마토 피클과 바삭하게 튀겨낸 가지튀김인데요.

차가운 국물에 삶은 소바를 넣고, 토마토소스와 고명을 얹어주면 토마토소바 완성입니다.

[장진희/경기도 김포시 : "시원했고 면발이 탱글탱글했고, 토마토 파스타 먹는 것처럼 되게 소바랑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만날 나라는 중국입니다.

이 식당에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건 자장면도, 짬뽕도 아닙니다.

바로 냉면인데요.

차가운 국수를 땅콩소스 등과 비벼먹는 중국식 비빔냉면, '렁미엔'!

이 렁미엔을 한국화한 것이 바로 이 냉면인데요.

화교 출신의 이 집이 3대 째 지켜온 맛입니다.

먼저 끓는 물에 시금치즙으로 색더한 면을 삶아 냅니다.

여기에 해파리냉채와 오이채, 달걀채와 중국식 수육인 오향장육, 새우까지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살짝 얼려둔 비법의 육수 넣어주는데요.

닭 뼈를 푹 고은 물에 생강, 파, 레몬 등을 넣어 구수하고 새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땅콩 소스 등 곁들이면 풍미가 더 좋습니다.

[이지영/서울시 서대문구 : "땅콩 소스가 들어가니까 되게 고소하고요.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색다른 세계의 국수, 집에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데요.

인도네시아식 볶음 국수, '미고렝'입니다.

[오용은/요리 연구가 : "인도네시아어로 미(mi)는 국수를 뜻하고요. 고렝(goreng)은 볶음을 뜻해요. 그래서 (미고렝은) 말 그대로 볶음국수를 뜻합니다. 맛은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것이 특징이고요. 노점에서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대중들에게 아주 사랑 받는 메뉴입니다."]

먼저 양파와 당근은 채 썰고, 청경채, 쪽파는 먹기 좋게 자릅니다.

이어서 기름 두른 팬에 달걀물을 부어 달걀 볶음을 만들어둡니다.

굴소스와 간장, 설탕, 후추, 소금 섞어 소스도 만드는데요.

또 쌀국수는 3분 정도 삶은 뒤, 체에 받쳐 물기 빼줍니다.

마늘과 건고추는 살짝 볶은 뒤 칵테일 새우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하는데요.

손질해둔 채소와 숙주, 달걀 볶음까지 넣고 소스 부어 섞은 뒤 쌀국수까지 넣어면 완성입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도네요.

색다른 맛과 비주얼 자랑하는 세계의 국수들!

더위에 잃은 입맛 찾기에 제격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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