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고암-답촌 철길 개통” 대대적 보도
입력 2018.05.31 (15:12)
수정 2018.05.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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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강원 동해안 지역 신설 철도인 '고암-답촌 철길 다리' 개통식을 진행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오늘(31일) 1면과 2면을 할애해 "고암-답촌철길 개통식이 30일 진행됐다"고 보도하면서 관련 행사 사진 14장을 실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도 "동해지구에 해상 철길 다리가 건설됨으로써 나라의 철도운수 부문과 수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물질 기술적 토대가 더 튼튼해지고 인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여행조건을 보장해줄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역시 방송 시작과 동시에 관련 내용을 10분 이상 보도했습니다. 보도물은 이 철도가 "북한 바다 위에 만들어진 첫번째 교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통식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오수용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강종관 육해운상 등이 참석했으며 일반 시민 수천 명도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을 태운 열차는 개통식 후 곧바로 고암-답촌 구간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원산항을 개발하면서 수산항 기능을 답촌으로 옮기는 동해안 어업 거점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철도 현대화에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내일(6월 1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도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남북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합의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오늘(31일) 1면과 2면을 할애해 "고암-답촌철길 개통식이 30일 진행됐다"고 보도하면서 관련 행사 사진 14장을 실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도 "동해지구에 해상 철길 다리가 건설됨으로써 나라의 철도운수 부문과 수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물질 기술적 토대가 더 튼튼해지고 인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여행조건을 보장해줄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역시 방송 시작과 동시에 관련 내용을 10분 이상 보도했습니다. 보도물은 이 철도가 "북한 바다 위에 만들어진 첫번째 교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통식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오수용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강종관 육해운상 등이 참석했으며 일반 시민 수천 명도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을 태운 열차는 개통식 후 곧바로 고암-답촌 구간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원산항을 개발하면서 수산항 기능을 답촌으로 옮기는 동해안 어업 거점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철도 현대화에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내일(6월 1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도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남북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합의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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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매체 “고암-답촌 철길 개통” 대대적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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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31 15:12:36
- 수정2018-05-31 15:37:41

북한이 강원 동해안 지역 신설 철도인 '고암-답촌 철길 다리' 개통식을 진행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오늘(31일) 1면과 2면을 할애해 "고암-답촌철길 개통식이 30일 진행됐다"고 보도하면서 관련 행사 사진 14장을 실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도 "동해지구에 해상 철길 다리가 건설됨으로써 나라의 철도운수 부문과 수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물질 기술적 토대가 더 튼튼해지고 인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여행조건을 보장해줄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역시 방송 시작과 동시에 관련 내용을 10분 이상 보도했습니다. 보도물은 이 철도가 "북한 바다 위에 만들어진 첫번째 교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통식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오수용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강종관 육해운상 등이 참석했으며 일반 시민 수천 명도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을 태운 열차는 개통식 후 곧바로 고암-답촌 구간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원산항을 개발하면서 수산항 기능을 답촌으로 옮기는 동해안 어업 거점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철도 현대화에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내일(6월 1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도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남북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합의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오늘(31일) 1면과 2면을 할애해 "고암-답촌철길 개통식이 30일 진행됐다"고 보도하면서 관련 행사 사진 14장을 실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도 "동해지구에 해상 철길 다리가 건설됨으로써 나라의 철도운수 부문과 수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물질 기술적 토대가 더 튼튼해지고 인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여행조건을 보장해줄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역시 방송 시작과 동시에 관련 내용을 10분 이상 보도했습니다. 보도물은 이 철도가 "북한 바다 위에 만들어진 첫번째 교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통식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오수용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강종관 육해운상 등이 참석했으며 일반 시민 수천 명도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을 태운 열차는 개통식 후 곧바로 고암-답촌 구간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원산항을 개발하면서 수산항 기능을 답촌으로 옮기는 동해안 어업 거점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철도 현대화에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내일(6월 1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도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남북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합의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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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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