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도 무보 사장도 면직…‘MB 자원개발’ 공무원 줄줄이 퇴출

입력 2018.05.31 (15:22) 수정 2018.05.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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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했던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퇴임하게 됐습니다.

오늘(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청와대에 문재도 사장의 면직을 제청했습니다. 문 사장은 청와대 면직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퇴임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7년 3월에 취임한 문 사장의 임기는 당초 2020년 3월까지로, 산업부는 문 사장의 퇴임 사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문 사장은 2010~2011년 산업부 전신인 지식경제부에서 자원개발원전정책관을 지냈고, 하베스트와 볼레오, 웨스트컷뱅크 등 굵직한 자원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일 때는 담당 국장이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3년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도 지냈습니다.

산업부는 자체 조사 결과 이명박 정부 시절 진행된 하베스트, 웨스트컷뱅크, 볼레오 등 3개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추가 의혹을 발견했다면서 지난 29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앞서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면직된 데 이어 문 사장까지 퇴출되면서 이명박 정부 지경부에서 자원개발 업무를 맡았던 고위공무원 중 공직에 남은 인사는 거의 없습니다.

산업부는 임기를 6개월 가량 남긴 김영민 광물자원공사 사장의 면직도 제청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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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도 무보 사장도 면직…‘MB 자원개발’ 공무원 줄줄이 퇴출
    • 입력 2018-05-31 15:22:34
    • 수정2018-05-31 16:06:31
    경제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했던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퇴임하게 됐습니다.

오늘(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청와대에 문재도 사장의 면직을 제청했습니다. 문 사장은 청와대 면직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퇴임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7년 3월에 취임한 문 사장의 임기는 당초 2020년 3월까지로, 산업부는 문 사장의 퇴임 사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문 사장은 2010~2011년 산업부 전신인 지식경제부에서 자원개발원전정책관을 지냈고, 하베스트와 볼레오, 웨스트컷뱅크 등 굵직한 자원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일 때는 담당 국장이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3년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도 지냈습니다.

산업부는 자체 조사 결과 이명박 정부 시절 진행된 하베스트, 웨스트컷뱅크, 볼레오 등 3개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추가 의혹을 발견했다면서 지난 29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앞서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면직된 데 이어 문 사장까지 퇴출되면서 이명박 정부 지경부에서 자원개발 업무를 맡았던 고위공무원 중 공직에 남은 인사는 거의 없습니다.

산업부는 임기를 6개월 가량 남긴 김영민 광물자원공사 사장의 면직도 제청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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