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세월호 죽음의 굿판’ 발언…여야 4당 ‘사과’ 촉구

입력 2018.05.31 (18:50) 수정 2018.05.3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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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세월호를 '죽음의 굿판'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김 후보 발언을 비판하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오늘(31일) "세월호를 '죽음의 굿판'과 '죽음의 관광'으로 빗댄 김 후보의 발언은 믿을 수 없는 망언"이라며, "김 후보는 자신의 망언에 깊은 상처를 받은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도 "김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건강한 이성을 가진 사람으로 볼 수 없는 막말을 내뱉었다"며, "더 많은 시민들께 상처 입히기 전에 석고대죄하고 후보를 사퇴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아무리 선거철이라지만 금도가 있는 법"이라며, "표와 당선을 위해서라면 극한적 발언도 주저하지 않는 행태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무능함으로 어린 우리 아이들이 이유도 모른 채 우리 곁을 떠나갔다"며, "당시 정권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이 뻔뻔하게 양심도 없이 내뱉을 말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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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31 18:50:04
    • 수정2018-05-31 19:36:45
    정치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세월호를 '죽음의 굿판'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김 후보 발언을 비판하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오늘(31일) "세월호를 '죽음의 굿판'과 '죽음의 관광'으로 빗댄 김 후보의 발언은 믿을 수 없는 망언"이라며, "김 후보는 자신의 망언에 깊은 상처를 받은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도 "김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건강한 이성을 가진 사람으로 볼 수 없는 막말을 내뱉었다"며, "더 많은 시민들께 상처 입히기 전에 석고대죄하고 후보를 사퇴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아무리 선거철이라지만 금도가 있는 법"이라며, "표와 당선을 위해서라면 극한적 발언도 주저하지 않는 행태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무능함으로 어린 우리 아이들이 이유도 모른 채 우리 곁을 떠나갔다"며, "당시 정권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이 뻔뻔하게 양심도 없이 내뱉을 말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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