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종합촬영소 ‘아쉬운 폐관’…비정규직 반발
입력 2018.05.31 (21:37)
수정 2018.05.3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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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대표적인 영화 체험 시설인 남양주종합촬영소가 오늘을 끝으로 더 이상 일반인 관람을 받지 않고 체험 관람 시설을 폐관합니다.
부산으로 이전할 때까지 영화 촬영 지원만 하게 되는데 일반 관람 종료로 비정규직 11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방이라도 북한 병사가 나타날 것 같은 곳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기념 촬영을 합니다.
진짜 판문점이 아니라 18년 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을 위해 만든 세트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최근 방문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경석·김영숙/서울 송파구 : "회담할 때 (문재인 대통령이) 잠깐 넘어갔다 넘어 오는 걸 봤어요. 뉴스에서… 그래서 재연해봤어요."]
남양주종합촬영소에는 이 밖에 전통 사대부 집안의 가옥을 그대로 복원한 한옥 세트 '운당'과 19세기 말 종로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민속 마을 세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영화 왕의 남자, 취화선 등 과거를 배경으로 한 웬만한 영화와 드라마들이 모두 이 곳에서 탄생했습니다.
야외세트와 6개의 실내 촬영스튜디오 등 아시아 최대 영화 제작 시설인 이곳은, 영화 촬영이 없을 때는 누구나 구경할 수 있었지만 '일반 관람'은 5월 말로 종료됐습니다.
[조미옥/서울 강동구 : "조선 시대 때의 모습이 그대로 살아 있는데 왜 촬영소가 문을 닫게 되는지 궁금하고 아쉬워요."]
체험 관람 시설을 폐관한 남양주종합촬영소는 부산에 새 촬영소를 짓기 전까지 영화 세트 지원만 할 방침입니다.
비정규직 직원 11명에게도 계약 종료가 통보됐습니다.
[권영필/남양주종합촬영소 비정규노조 분회장 : "체험 관람 시설 폐쇄를 이유로 11명의 비정규직을 일방적으로 해고한 데 대해서는 저희는 도저히 수긍을 할 수가 없죠."]
1998년에 문을 연 132만 제곱미터 규모의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지난해까지 380만 명이 다녀간 수도권의 대표적인 명소였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영화 체험 시설인 남양주종합촬영소가 오늘을 끝으로 더 이상 일반인 관람을 받지 않고 체험 관람 시설을 폐관합니다.
부산으로 이전할 때까지 영화 촬영 지원만 하게 되는데 일반 관람 종료로 비정규직 11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방이라도 북한 병사가 나타날 것 같은 곳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기념 촬영을 합니다.
진짜 판문점이 아니라 18년 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을 위해 만든 세트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최근 방문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경석·김영숙/서울 송파구 : "회담할 때 (문재인 대통령이) 잠깐 넘어갔다 넘어 오는 걸 봤어요. 뉴스에서… 그래서 재연해봤어요."]
남양주종합촬영소에는 이 밖에 전통 사대부 집안의 가옥을 그대로 복원한 한옥 세트 '운당'과 19세기 말 종로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민속 마을 세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영화 왕의 남자, 취화선 등 과거를 배경으로 한 웬만한 영화와 드라마들이 모두 이 곳에서 탄생했습니다.
야외세트와 6개의 실내 촬영스튜디오 등 아시아 최대 영화 제작 시설인 이곳은, 영화 촬영이 없을 때는 누구나 구경할 수 있었지만 '일반 관람'은 5월 말로 종료됐습니다.
[조미옥/서울 강동구 : "조선 시대 때의 모습이 그대로 살아 있는데 왜 촬영소가 문을 닫게 되는지 궁금하고 아쉬워요."]
체험 관람 시설을 폐관한 남양주종합촬영소는 부산에 새 촬영소를 짓기 전까지 영화 세트 지원만 할 방침입니다.
비정규직 직원 11명에게도 계약 종료가 통보됐습니다.
[권영필/남양주종합촬영소 비정규노조 분회장 : "체험 관람 시설 폐쇄를 이유로 11명의 비정규직을 일방적으로 해고한 데 대해서는 저희는 도저히 수긍을 할 수가 없죠."]
1998년에 문을 연 132만 제곱미터 규모의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지난해까지 380만 명이 다녀간 수도권의 대표적인 명소였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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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31 21:38:20
- 수정2018-05-31 21: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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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영화 체험 시설인 남양주종합촬영소가 오늘을 끝으로 더 이상 일반인 관람을 받지 않고 체험 관람 시설을 폐관합니다.
부산으로 이전할 때까지 영화 촬영 지원만 하게 되는데 일반 관람 종료로 비정규직 11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방이라도 북한 병사가 나타날 것 같은 곳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기념 촬영을 합니다.
진짜 판문점이 아니라 18년 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을 위해 만든 세트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최근 방문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경석·김영숙/서울 송파구 : "회담할 때 (문재인 대통령이) 잠깐 넘어갔다 넘어 오는 걸 봤어요. 뉴스에서… 그래서 재연해봤어요."]
남양주종합촬영소에는 이 밖에 전통 사대부 집안의 가옥을 그대로 복원한 한옥 세트 '운당'과 19세기 말 종로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민속 마을 세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영화 왕의 남자, 취화선 등 과거를 배경으로 한 웬만한 영화와 드라마들이 모두 이 곳에서 탄생했습니다.
야외세트와 6개의 실내 촬영스튜디오 등 아시아 최대 영화 제작 시설인 이곳은, 영화 촬영이 없을 때는 누구나 구경할 수 있었지만 '일반 관람'은 5월 말로 종료됐습니다.
[조미옥/서울 강동구 : "조선 시대 때의 모습이 그대로 살아 있는데 왜 촬영소가 문을 닫게 되는지 궁금하고 아쉬워요."]
체험 관람 시설을 폐관한 남양주종합촬영소는 부산에 새 촬영소를 짓기 전까지 영화 세트 지원만 할 방침입니다.
비정규직 직원 11명에게도 계약 종료가 통보됐습니다.
[권영필/남양주종합촬영소 비정규노조 분회장 : "체험 관람 시설 폐쇄를 이유로 11명의 비정규직을 일방적으로 해고한 데 대해서는 저희는 도저히 수긍을 할 수가 없죠."]
1998년에 문을 연 132만 제곱미터 규모의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지난해까지 380만 명이 다녀간 수도권의 대표적인 명소였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영화 체험 시설인 남양주종합촬영소가 오늘을 끝으로 더 이상 일반인 관람을 받지 않고 체험 관람 시설을 폐관합니다.
부산으로 이전할 때까지 영화 촬영 지원만 하게 되는데 일반 관람 종료로 비정규직 11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방이라도 북한 병사가 나타날 것 같은 곳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기념 촬영을 합니다.
진짜 판문점이 아니라 18년 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을 위해 만든 세트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최근 방문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경석·김영숙/서울 송파구 : "회담할 때 (문재인 대통령이) 잠깐 넘어갔다 넘어 오는 걸 봤어요. 뉴스에서… 그래서 재연해봤어요."]
남양주종합촬영소에는 이 밖에 전통 사대부 집안의 가옥을 그대로 복원한 한옥 세트 '운당'과 19세기 말 종로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민속 마을 세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영화 왕의 남자, 취화선 등 과거를 배경으로 한 웬만한 영화와 드라마들이 모두 이 곳에서 탄생했습니다.
야외세트와 6개의 실내 촬영스튜디오 등 아시아 최대 영화 제작 시설인 이곳은, 영화 촬영이 없을 때는 누구나 구경할 수 있었지만 '일반 관람'은 5월 말로 종료됐습니다.
[조미옥/서울 강동구 : "조선 시대 때의 모습이 그대로 살아 있는데 왜 촬영소가 문을 닫게 되는지 궁금하고 아쉬워요."]
체험 관람 시설을 폐관한 남양주종합촬영소는 부산에 새 촬영소를 짓기 전까지 영화 세트 지원만 할 방침입니다.
비정규직 직원 11명에게도 계약 종료가 통보됐습니다.
[권영필/남양주종합촬영소 비정규노조 분회장 : "체험 관람 시설 폐쇄를 이유로 11명의 비정규직을 일방적으로 해고한 데 대해서는 저희는 도저히 수긍을 할 수가 없죠."]
1998년에 문을 연 132만 제곱미터 규모의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지난해까지 380만 명이 다녀간 수도권의 대표적인 명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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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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