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가상의 스웨덴’ 보스니아전 “스리백으로 간다”

입력 2018.05.31 (21:45) 수정 2018.05.3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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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 유럽 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골잡이 에딘 제코를 앞세운 보스니아를 상대로 신태용호 수비진이 제대로 된 시험대에 오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새 얼굴들이 활약한 온두라스전 승리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축구대표팀.

하지만 온두라스의 느슨했던 공격에 수비수들은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피파랭킹 41위 보스니아는 스리백을 포함한 수비 전술을 시험할 만한 좋은 상대입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A매치 52골에 빛나는 골잡이 제코, 프리킥이 날카로운 퍄니치까지 수준급 선수들에 맞서 마지막 23인에 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집니다.

[에딘 제코/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제 역할은 골을 넣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득점이 목표입니다."]

평균 신장 186㎝의 보스니아 수비를 뚫어야 하는 우리 공격진도 한층 어려운 모의고사가 예상됩니다.

힘이 좋은 장신 수비수와의 제공권 다툼과 몸싸움까지 첫 경기 상대인 스웨덴을 공략할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신체적인 조건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우리가 압박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지 대처법을 선수들에게 많이 주문하고 있습니다."]

부상 선수를 제외한 정예 멤버가 나설 마지막 국내 평가전에는 4만 관중이 들어찰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광장에서는 4년 만의 거리 응원이 펼쳐져 6월 축구 축제의 막을 올립니다.

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뒤 출정식에서 팬들에게 선전을 다짐하며 16강을 향한 장도에 오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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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가상의 스웨덴’ 보스니아전 “스리백으로 간다”
    • 입력 2018-05-31 21:47:11
    • 수정2018-05-31 22: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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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 유럽 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골잡이 에딘 제코를 앞세운 보스니아를 상대로 신태용호 수비진이 제대로 된 시험대에 오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새 얼굴들이 활약한 온두라스전 승리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축구대표팀. 하지만 온두라스의 느슨했던 공격에 수비수들은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피파랭킹 41위 보스니아는 스리백을 포함한 수비 전술을 시험할 만한 좋은 상대입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A매치 52골에 빛나는 골잡이 제코, 프리킥이 날카로운 퍄니치까지 수준급 선수들에 맞서 마지막 23인에 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집니다. [에딘 제코/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제 역할은 골을 넣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득점이 목표입니다."] 평균 신장 186㎝의 보스니아 수비를 뚫어야 하는 우리 공격진도 한층 어려운 모의고사가 예상됩니다. 힘이 좋은 장신 수비수와의 제공권 다툼과 몸싸움까지 첫 경기 상대인 스웨덴을 공략할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신체적인 조건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우리가 압박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지 대처법을 선수들에게 많이 주문하고 있습니다."] 부상 선수를 제외한 정예 멤버가 나설 마지막 국내 평가전에는 4만 관중이 들어찰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광장에서는 4년 만의 거리 응원이 펼쳐져 6월 축구 축제의 막을 올립니다. 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뒤 출정식에서 팬들에게 선전을 다짐하며 16강을 향한 장도에 오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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