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 회담 대표단 출발…“차질없이 이행”

입력 2018.06.01 (08:14) 수정 2018.06.01 (09: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프레스센터가 꾸려진 서울 남북회담본부 연결합니다.

허효진 기자, 우리측 대표단 판문점으로 출발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은 오전 7시반쯤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출발에 앞서 조명균 수석대표는 "판문점 선언과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합의한 바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고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오전 10시쯤 판문점에서 북한 대표단과 만나 회담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행상 회담은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 필요시 대표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열리는 고위급회담은 지난달 16일 당일 취소됐다가 16일만에 열리는 겁니다.

북측 대표단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등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앵커]

오늘 회담에서 어떤 의제들이 논의될까요?

[기자]

지난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남북군사당국자회담과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적십자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속 회담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보름 정도 남은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남북이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공동 참가와 산림 협력 등도 회담 테이블 위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고위급 회담 대표단 출발…“차질없이 이행”
    • 입력 2018-06-01 08:26:17
    • 수정2018-06-01 09:00:21
    아침뉴스타임
[앵커]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프레스센터가 꾸려진 서울 남북회담본부 연결합니다.

허효진 기자, 우리측 대표단 판문점으로 출발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은 오전 7시반쯤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출발에 앞서 조명균 수석대표는 "판문점 선언과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합의한 바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고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오전 10시쯤 판문점에서 북한 대표단과 만나 회담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행상 회담은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 필요시 대표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열리는 고위급회담은 지난달 16일 당일 취소됐다가 16일만에 열리는 겁니다.

북측 대표단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등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앵커]

오늘 회담에서 어떤 의제들이 논의될까요?

[기자]

지난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남북군사당국자회담과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적십자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속 회담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보름 정도 남은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남북이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공동 참가와 산림 협력 등도 회담 테이블 위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