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결혼식의 꽃’ 축가로 사랑받는 노래들

입력 2018.06.01 (08:25) 수정 2018.06.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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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많이 전해지고 있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결혼식!

이 인생 최대의 이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축가인데요.

오늘은, 웨딩시즌을 맞아 축가로 사랑받는 곡들을 준비했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만큼이나 주목을 받는 축가!

스타들의 결혼식에서도 누가! 어떤 축가를 부를지가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데요.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인연으로 개그우먼 정정아 씨의 축가를 맡은 배우 강하늘 씨, 과연 어떤 곡을 골랐을까요?

[강하늘 : "제가 불러드릴 곡은 ‘You Raise Me Up'이라는 곡입니다. 제가 이 노래를 선택한 이유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들 때 일으켜 세워 줄 수 있는 그런 사이이길 바라고. 또 그런 상황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뮤지컬 배우 출신 강하늘 씨의 노래 실력, 잠시 감상해 볼까요?

[강하늘 :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

사랑의 결실을 맺는 날이니만큼, 감정 표현이 풍부한 곡들이 축가로 사랑받는데요.

대표적인 곡은 이적 씨가 부른 '다행이다'!

[이적 :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나눠 먹을 밥을 지을 수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저린 손을 잡아 줄 수 있어서 ♬"]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신부에게 직접 불러주는 곡으로 많이 선택되는데요.

이 곡을 만든 이적 씨 역시, 자신의 결혼식에서 이 곡을 불렀다고 합니다.

[이적 : "딱 10년 전에 발표한 곡이에요. 2007년에. 그해 결혼을 했거든요."]

[유희열 : "저는 그 결혼식장에 갔었어요."]

[이적 : "저는 또 울컥하는 거예요. ‘아, 이 노래를 드디어 내가 내 결혼식장에서 부르는구나’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그대를 만나고...’ 혼자 너무 벅차니까."]

너무 감격해서 결국 제대로 부르지 못한 이적 씨!

원곡자도 실전에선 약한가 보네요.

그리고 축가 이야기할 때 이분들의 곡을 빼놓으면 섭섭합니다.

제목부터 결혼식장 맞춤 곡인 ‘신부에게’를 부른 유리상자인데요!

[유리상자 : "그대도 나도 아닌 다른 이유로 아파해야 했던 날 참아준 그대 약속할게요 더 이상의 눈물은 없을 거란 걸 ♬"]

결혼식이 많은 봄이나 가을철엔 식장 투어를 다닐 정도라는데요.

[유희열 : "이 노래가 사실 나온 지가 99년에 발표된 곡이거든요. 18년이 지난 거예요. 지금까지 몇 쌍 정도 해주신 것 같아요. 축가를?"]

[이세준 : "정확히 다 세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20년 내내 했으니까 한 천 번 정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축가계의 전설’이란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었네요~

그런가 하면 요즘, 새롭게 축가로 각광받는 곡이 있습니다!

[마크툽 : "Marry Me 내 손 잡아줄래요~ Marry Me 나와 평생 함께 할래요 ♬"]

지난해,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 신화를 쓴 'Marry Me'.

원곡자 마크툽 씨를 연예수첩에서 직접 만나봤습니다!

[마크툽 : "안녕하세요. KBS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저는 음악 하는 마크툽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Marry Me'는 서정적이면서도 솔직한 마음을 담은 가사 덕분에 신랑, 신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어떻게 탄생하게 된 곡인가요?

[마크툽 :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됐을 때, 신부한테 해주고 싶은 말, 아니면 혹은 내가 듣고 싶은 말. 그런 언어들을 적다가, 멜로디를 붙이다가, 그러면서 만들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요즘 'Marry Me' 인기 덕분에 행복하다는 마크툽 씨.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불러야 원곡자 못지않은 감성을 뽐낼 수 있는 걸까요?

[마크툽 : "진심을 담아서 ‘이 가사를 듣는 사람한테 전달을 해줘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불러준다면 훨씬 더 좋은 노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서로 다른 길을 걷다 이제 같은 길을 걷게 되는 결혼식.

행복을 바라는 따듯한 마음만 있다면 어떤 축가든 감미롭게 들리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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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결혼식의 꽃’ 축가로 사랑받는 노래들
    • 입력 2018-06-01 08:32:05
    • 수정2018-06-01 08: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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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많이 전해지고 있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결혼식!

이 인생 최대의 이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축가인데요.

오늘은, 웨딩시즌을 맞아 축가로 사랑받는 곡들을 준비했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만큼이나 주목을 받는 축가!

스타들의 결혼식에서도 누가! 어떤 축가를 부를지가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데요.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인연으로 개그우먼 정정아 씨의 축가를 맡은 배우 강하늘 씨, 과연 어떤 곡을 골랐을까요?

[강하늘 : "제가 불러드릴 곡은 ‘You Raise Me Up'이라는 곡입니다. 제가 이 노래를 선택한 이유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들 때 일으켜 세워 줄 수 있는 그런 사이이길 바라고. 또 그런 상황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뮤지컬 배우 출신 강하늘 씨의 노래 실력, 잠시 감상해 볼까요?

[강하늘 :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

사랑의 결실을 맺는 날이니만큼, 감정 표현이 풍부한 곡들이 축가로 사랑받는데요.

대표적인 곡은 이적 씨가 부른 '다행이다'!

[이적 :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나눠 먹을 밥을 지을 수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저린 손을 잡아 줄 수 있어서 ♬"]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신부에게 직접 불러주는 곡으로 많이 선택되는데요.

이 곡을 만든 이적 씨 역시, 자신의 결혼식에서 이 곡을 불렀다고 합니다.

[이적 : "딱 10년 전에 발표한 곡이에요. 2007년에. 그해 결혼을 했거든요."]

[유희열 : "저는 그 결혼식장에 갔었어요."]

[이적 : "저는 또 울컥하는 거예요. ‘아, 이 노래를 드디어 내가 내 결혼식장에서 부르는구나’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그대를 만나고...’ 혼자 너무 벅차니까."]

너무 감격해서 결국 제대로 부르지 못한 이적 씨!

원곡자도 실전에선 약한가 보네요.

그리고 축가 이야기할 때 이분들의 곡을 빼놓으면 섭섭합니다.

제목부터 결혼식장 맞춤 곡인 ‘신부에게’를 부른 유리상자인데요!

[유리상자 : "그대도 나도 아닌 다른 이유로 아파해야 했던 날 참아준 그대 약속할게요 더 이상의 눈물은 없을 거란 걸 ♬"]

결혼식이 많은 봄이나 가을철엔 식장 투어를 다닐 정도라는데요.

[유희열 : "이 노래가 사실 나온 지가 99년에 발표된 곡이거든요. 18년이 지난 거예요. 지금까지 몇 쌍 정도 해주신 것 같아요. 축가를?"]

[이세준 : "정확히 다 세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20년 내내 했으니까 한 천 번 정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축가계의 전설’이란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었네요~

그런가 하면 요즘, 새롭게 축가로 각광받는 곡이 있습니다!

[마크툽 : "Marry Me 내 손 잡아줄래요~ Marry Me 나와 평생 함께 할래요 ♬"]

지난해,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 신화를 쓴 'Marry Me'.

원곡자 마크툽 씨를 연예수첩에서 직접 만나봤습니다!

[마크툽 : "안녕하세요. KBS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저는 음악 하는 마크툽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Marry Me'는 서정적이면서도 솔직한 마음을 담은 가사 덕분에 신랑, 신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어떻게 탄생하게 된 곡인가요?

[마크툽 :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됐을 때, 신부한테 해주고 싶은 말, 아니면 혹은 내가 듣고 싶은 말. 그런 언어들을 적다가, 멜로디를 붙이다가, 그러면서 만들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요즘 'Marry Me' 인기 덕분에 행복하다는 마크툽 씨.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불러야 원곡자 못지않은 감성을 뽐낼 수 있는 걸까요?

[마크툽 : "진심을 담아서 ‘이 가사를 듣는 사람한테 전달을 해줘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불러준다면 훨씬 더 좋은 노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서로 다른 길을 걷다 이제 같은 길을 걷게 되는 결혼식.

행복을 바라는 따듯한 마음만 있다면 어떤 축가든 감미롭게 들리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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