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부산 해수욕장 개장

입력 2018.06.02 (06:55) 수정 2018.06.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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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광주와 대구 등 남부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예보되는 등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 일대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피서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보라를 일으키며 푸른 바다를 질주하는 제트보트와, 백사장을 파랗게 물들인 파라솔.

6월의 첫날, 부산 해운대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이 활짝 문을 열었습니다.

때 이른 피서객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초여름 더위를 식힙니다.

[김만회/경기도 파주시 : "거의 한 10년 만에 내려온 것 같아요. 그래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휴가차 부산 들렀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백사장에는 피서객들을 위한 여유 공간이 늘었고, 하늘에서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열기구도 띄우기로 했습니다.

[박아영/해운대해수욕장 운영팀장 : "백사장에 빽빽했던 파라솔을 올해는 몇 개 구간 철거해서 비움을 통한, 여유로움을 통해서 피서객들에게 바다의 조망권을 드리고자 합니다."]

119 수상구조대 70명과 민간수상구조대 40명이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킵니다.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부산시는 이안류 발생을 줄이기 위해 해저 굴곡지를 조사하고 모래를 투입하는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우리나라 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는 자동차 야영장도 들어섰습니다.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충남 대천해수욕장, 23일 제주 협재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등 전국 260개 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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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이른 더위…부산 해수욕장 개장
    • 입력 2018-06-02 07:18:45
    • 수정2018-06-02 07:21:41
    뉴스광장 1부
[앵커]

오늘 광주와 대구 등 남부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예보되는 등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 일대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피서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보라를 일으키며 푸른 바다를 질주하는 제트보트와, 백사장을 파랗게 물들인 파라솔.

6월의 첫날, 부산 해운대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이 활짝 문을 열었습니다.

때 이른 피서객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초여름 더위를 식힙니다.

[김만회/경기도 파주시 : "거의 한 10년 만에 내려온 것 같아요. 그래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휴가차 부산 들렀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백사장에는 피서객들을 위한 여유 공간이 늘었고, 하늘에서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열기구도 띄우기로 했습니다.

[박아영/해운대해수욕장 운영팀장 : "백사장에 빽빽했던 파라솔을 올해는 몇 개 구간 철거해서 비움을 통한, 여유로움을 통해서 피서객들에게 바다의 조망권을 드리고자 합니다."]

119 수상구조대 70명과 민간수상구조대 40명이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킵니다.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부산시는 이안류 발생을 줄이기 위해 해저 굴곡지를 조사하고 모래를 투입하는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우리나라 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는 자동차 야영장도 들어섰습니다.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충남 대천해수욕장, 23일 제주 협재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등 전국 260개 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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