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저소득층 소득 오히려 더 늘어”…이례적 ‘추가 분석’ 왜?
입력 2018.06.04 (06:18)
수정 2018.06.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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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득주도 성장론의 핵심인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긍정 효과가 90%라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 발언의 근거 자료를 청와대가 공개했습니다.
청와대가 통계청 원자료를 국책연구기관에 따로 맡겨 추가 분석을 한 건데요.
먼저,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저소득층 가구 소득이 역대 최대 폭으로 줄자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소득 주도 성장을 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극화가 오히려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해법 찾기에 나선 것입니다.
그런데 이틀 뒤 문 대통령은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이 크게 늘었다며 최저 임금 인상 긍정 효과가 90% 라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을 우려하며 '속도 조절론'을 꺼내든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논란이 제기되자 청와대가 근거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개인별 근로 소득을 보면, 올해 1분기 저소득층 소득이 고소득층보다 더 많이 늘었습니다.
또 하위 10%를 제외하면 소득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근로소득 가구만 보면, 통계청 발표와 달리, 소득 격차가 오히려 줄었다는 겁니다.
[홍장표/청와대 경제수석 : "저소득층일수록 소득증가율이 높고, 작년보다 높은 소득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청와대는 가계동향조사 발표 내용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원인을 밝혀내는게 중요했다면서 근거가 되는 원시자료를 관련 국책연구기관에 추가 분석을 의뢰해 나온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소득주도 성장론의 핵심인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긍정 효과가 90%라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 발언의 근거 자료를 청와대가 공개했습니다.
청와대가 통계청 원자료를 국책연구기관에 따로 맡겨 추가 분석을 한 건데요.
먼저,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저소득층 가구 소득이 역대 최대 폭으로 줄자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소득 주도 성장을 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극화가 오히려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해법 찾기에 나선 것입니다.
그런데 이틀 뒤 문 대통령은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이 크게 늘었다며 최저 임금 인상 긍정 효과가 90% 라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을 우려하며 '속도 조절론'을 꺼내든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논란이 제기되자 청와대가 근거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개인별 근로 소득을 보면, 올해 1분기 저소득층 소득이 고소득층보다 더 많이 늘었습니다.
또 하위 10%를 제외하면 소득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근로소득 가구만 보면, 통계청 발표와 달리, 소득 격차가 오히려 줄었다는 겁니다.
[홍장표/청와대 경제수석 : "저소득층일수록 소득증가율이 높고, 작년보다 높은 소득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청와대는 가계동향조사 발표 내용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원인을 밝혀내는게 중요했다면서 근거가 되는 원시자료를 관련 국책연구기관에 추가 분석을 의뢰해 나온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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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저소득층 소득 오히려 더 늘어”…이례적 ‘추가 분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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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04 08: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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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 성장론의 핵심인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긍정 효과가 90%라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 발언의 근거 자료를 청와대가 공개했습니다.
청와대가 통계청 원자료를 국책연구기관에 따로 맡겨 추가 분석을 한 건데요.
먼저,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저소득층 가구 소득이 역대 최대 폭으로 줄자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소득 주도 성장을 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극화가 오히려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해법 찾기에 나선 것입니다.
그런데 이틀 뒤 문 대통령은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이 크게 늘었다며 최저 임금 인상 긍정 효과가 90% 라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을 우려하며 '속도 조절론'을 꺼내든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논란이 제기되자 청와대가 근거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개인별 근로 소득을 보면, 올해 1분기 저소득층 소득이 고소득층보다 더 많이 늘었습니다.
또 하위 10%를 제외하면 소득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근로소득 가구만 보면, 통계청 발표와 달리, 소득 격차가 오히려 줄었다는 겁니다.
[홍장표/청와대 경제수석 : "저소득층일수록 소득증가율이 높고, 작년보다 높은 소득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청와대는 가계동향조사 발표 내용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원인을 밝혀내는게 중요했다면서 근거가 되는 원시자료를 관련 국책연구기관에 추가 분석을 의뢰해 나온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소득주도 성장론의 핵심인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긍정 효과가 90%라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 발언의 근거 자료를 청와대가 공개했습니다.
청와대가 통계청 원자료를 국책연구기관에 따로 맡겨 추가 분석을 한 건데요.
먼저,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저소득층 가구 소득이 역대 최대 폭으로 줄자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소득 주도 성장을 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극화가 오히려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해법 찾기에 나선 것입니다.
그런데 이틀 뒤 문 대통령은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이 크게 늘었다며 최저 임금 인상 긍정 효과가 90% 라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을 우려하며 '속도 조절론'을 꺼내든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논란이 제기되자 청와대가 근거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개인별 근로 소득을 보면, 올해 1분기 저소득층 소득이 고소득층보다 더 많이 늘었습니다.
또 하위 10%를 제외하면 소득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근로소득 가구만 보면, 통계청 발표와 달리, 소득 격차가 오히려 줄었다는 겁니다.
[홍장표/청와대 경제수석 : "저소득층일수록 소득증가율이 높고, 작년보다 높은 소득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청와대는 가계동향조사 발표 내용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원인을 밝혀내는게 중요했다면서 근거가 되는 원시자료를 관련 국책연구기관에 추가 분석을 의뢰해 나온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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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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