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패배’ 김효주-안병훈, 아쉬운 준우승

입력 2018.06.04 (21:52) 수정 2018.06.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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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김효주가 불꽃 추격전을 펼쳤지만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병훈도 PGA투어에서 연장 패배를 당해 두 선수 모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첫 홀, 7타차로 앞서가던 선두 쭈타누깐이 티샷한 공이 숲 속으로 사라집니다.

한꺼번에 3타를 잃고 흔들리는 사이 김효주가 맹렬한 추격전을 시작합니다.

까다로운 내리막 버디 퍼트까지.

김효주는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갑니다.

연장 3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네 번째 연장전, 벙커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김효주가 5m 이상을 남겨둔 반면, 쭈타누깐은 1.5m 가까이 홀컵에 붙이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김효주는 결국 쭈타누깐에 우승컵을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놓쳤지만 7타 차를 이겨낸 김효주의 추격전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PGA에선 시즌 첫 승에 도전한 안병훈이 연장전에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정교한 아이언을 앞세워 최후의 2인까지 남았지만,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날 연장 패배의 아픔을 겪은 안병훈과 김효주.

패배의 진한 아쉬움도 남았지만 시즌 최고 성적으로 오랜 부진을 털어낸 기쁨도 함께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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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장전 패배’ 김효주-안병훈, 아쉬운 준우승
    • 입력 2018-06-04 21:58:57
    • 수정2018-06-04 22: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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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김효주가 불꽃 추격전을 펼쳤지만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병훈도 PGA투어에서 연장 패배를 당해 두 선수 모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첫 홀, 7타차로 앞서가던 선두 쭈타누깐이 티샷한 공이 숲 속으로 사라집니다.

한꺼번에 3타를 잃고 흔들리는 사이 김효주가 맹렬한 추격전을 시작합니다.

까다로운 내리막 버디 퍼트까지.

김효주는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갑니다.

연장 3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네 번째 연장전, 벙커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김효주가 5m 이상을 남겨둔 반면, 쭈타누깐은 1.5m 가까이 홀컵에 붙이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김효주는 결국 쭈타누깐에 우승컵을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놓쳤지만 7타 차를 이겨낸 김효주의 추격전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PGA에선 시즌 첫 승에 도전한 안병훈이 연장전에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정교한 아이언을 앞세워 최후의 2인까지 남았지만,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날 연장 패배의 아픔을 겪은 안병훈과 김효주.

패배의 진한 아쉬움도 남았지만 시즌 최고 성적으로 오랜 부진을 털어낸 기쁨도 함께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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