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만폐쇄 여파, 부산항에도 불똥

입력 2002.10.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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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서부 항만의 폐쇄로 그 불통이 이제 부산항과 인천항 등 우리나라의 수출입 항구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부산항의 사정을 정해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는 오늘도 겉보기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항만 폐쇄로 이들의 속은 탑니다.
한진해운의 경우 매주 3척의 컨테이너선을 운항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돌아오는 선박이 없어 미국 서부연안 운항을 중단해야 할 형편입니다.
⊙김진수(항진해운 항만운영차장): 화물 북행하는 것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피해는 해운회사들만이 아닙니다.
터미널 운송사와 하역운송업체의 하역료 등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점차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정규(한국 컨테이너공단 마케팅팀장): 앞으로 이 사태가 좀 장기화되면 장치능력의 부족이라든지 그 다음 수출입 화물들이 기간 내에 수출이 안 됨으로 해서...
⊙기자: 선수 부족 등 부산항의...
더 큰 문제입니다.
미국 서부항문 정상화 이후에도 그 동안 밀린 수출입 화물이 한꺼번에 밀려들면 부산항의 폐선 채화에 따른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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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항만폐쇄 여파, 부산항에도 불똥
    • 입력 2002-10-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미국 서부 항만의 폐쇄로 그 불통이 이제 부산항과 인천항 등 우리나라의 수출입 항구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부산항의 사정을 정해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는 오늘도 겉보기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항만 폐쇄로 이들의 속은 탑니다. 한진해운의 경우 매주 3척의 컨테이너선을 운항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돌아오는 선박이 없어 미국 서부연안 운항을 중단해야 할 형편입니다. ⊙김진수(항진해운 항만운영차장): 화물 북행하는 것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피해는 해운회사들만이 아닙니다. 터미널 운송사와 하역운송업체의 하역료 등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점차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정규(한국 컨테이너공단 마케팅팀장): 앞으로 이 사태가 좀 장기화되면 장치능력의 부족이라든지 그 다음 수출입 화물들이 기간 내에 수출이 안 됨으로 해서... ⊙기자: 선수 부족 등 부산항의... 더 큰 문제입니다. 미국 서부항문 정상화 이후에도 그 동안 밀린 수출입 화물이 한꺼번에 밀려들면 부산항의 폐선 채화에 따른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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