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년 4월까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완성”…대규모 궐기모임
입력 2018.06.05 (09:45)
수정 2018.06.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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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4일) 원산갈마해안지구에서 대규모 군민궐기모임을 열고, 원산갈마해안지구건설을 내년 태양절(4월 15일)까지 완공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자 1면 기사에서 "노두철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과 관계 부문 일꾼들, 김수길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무력기관 일꾼들이 참가한 가운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을 내년 태양절까지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기 위한 군민 궐기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이 1면에 실은 5장의 사진을 보면, 북한은 이번 행사를 위해 군 열병식 수준의 대규모 인력을 동원했으며, 참석 인원 가운데 절반 정도는 군 병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수길 총정치국장이 보고자로 나서서 "군인 건설자들이 건설의 돌파구의 앞장에서 서서 건설물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제시한 전투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사회주의의 절경을 펼쳐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건설’은 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최단기간 내에 완공할 것을 지시한 사업으로, 북한 최대의 역점 사업으로 꼽힙니다. 김 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이 있었던 지난달 26일에도 원산 갈마지구를 시찰하고, 현장에서 "내년까지 완공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북미 정상회담의 비핵화 합의를 염두에 두고 완공 시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4월까지는 국제 사회의 제재가 대폭 완화되어서,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해질 것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수길 총정치국장이 전면에 등장한 것은, 건설 사업을 군인 건설자들이 담당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군대가 핵·경제 병진 노선이 아닌 경제 총력 노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오늘자 1면 기사에서 "노두철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과 관계 부문 일꾼들, 김수길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무력기관 일꾼들이 참가한 가운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을 내년 태양절까지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기 위한 군민 궐기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이 1면에 실은 5장의 사진을 보면, 북한은 이번 행사를 위해 군 열병식 수준의 대규모 인력을 동원했으며, 참석 인원 가운데 절반 정도는 군 병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수길 총정치국장이 보고자로 나서서 "군인 건설자들이 건설의 돌파구의 앞장에서 서서 건설물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제시한 전투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사회주의의 절경을 펼쳐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건설’은 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최단기간 내에 완공할 것을 지시한 사업으로, 북한 최대의 역점 사업으로 꼽힙니다. 김 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이 있었던 지난달 26일에도 원산 갈마지구를 시찰하고, 현장에서 "내년까지 완공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북미 정상회담의 비핵화 합의를 염두에 두고 완공 시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4월까지는 국제 사회의 제재가 대폭 완화되어서,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해질 것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수길 총정치국장이 전면에 등장한 것은, 건설 사업을 군인 건설자들이 담당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군대가 핵·경제 병진 노선이 아닌 경제 총력 노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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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4일) 원산갈마해안지구에서 대규모 군민궐기모임을 열고, 원산갈마해안지구건설을 내년 태양절(4월 15일)까지 완공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자 1면 기사에서 "노두철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과 관계 부문 일꾼들, 김수길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무력기관 일꾼들이 참가한 가운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을 내년 태양절까지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기 위한 군민 궐기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이 1면에 실은 5장의 사진을 보면, 북한은 이번 행사를 위해 군 열병식 수준의 대규모 인력을 동원했으며, 참석 인원 가운데 절반 정도는 군 병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수길 총정치국장이 보고자로 나서서 "군인 건설자들이 건설의 돌파구의 앞장에서 서서 건설물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제시한 전투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사회주의의 절경을 펼쳐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건설’은 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최단기간 내에 완공할 것을 지시한 사업으로, 북한 최대의 역점 사업으로 꼽힙니다. 김 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이 있었던 지난달 26일에도 원산 갈마지구를 시찰하고, 현장에서 "내년까지 완공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북미 정상회담의 비핵화 합의를 염두에 두고 완공 시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4월까지는 국제 사회의 제재가 대폭 완화되어서,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해질 것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수길 총정치국장이 전면에 등장한 것은, 건설 사업을 군인 건설자들이 담당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군대가 핵·경제 병진 노선이 아닌 경제 총력 노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오늘자 1면 기사에서 "노두철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과 관계 부문 일꾼들, 김수길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무력기관 일꾼들이 참가한 가운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을 내년 태양절까지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기 위한 군민 궐기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이 1면에 실은 5장의 사진을 보면, 북한은 이번 행사를 위해 군 열병식 수준의 대규모 인력을 동원했으며, 참석 인원 가운데 절반 정도는 군 병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수길 총정치국장이 보고자로 나서서 "군인 건설자들이 건설의 돌파구의 앞장에서 서서 건설물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제시한 전투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사회주의의 절경을 펼쳐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건설’은 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최단기간 내에 완공할 것을 지시한 사업으로, 북한 최대의 역점 사업으로 꼽힙니다. 김 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이 있었던 지난달 26일에도 원산 갈마지구를 시찰하고, 현장에서 "내년까지 완공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북미 정상회담의 비핵화 합의를 염두에 두고 완공 시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4월까지는 국제 사회의 제재가 대폭 완화되어서,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해질 것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수길 총정치국장이 전면에 등장한 것은, 건설 사업을 군인 건설자들이 담당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군대가 핵·경제 병진 노선이 아닌 경제 총력 노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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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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