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한메이린 展 개막식 참석…“한중 가까운 친구 되길”

입력 2018.06.05 (19:37) 수정 2018.06.05 (19: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오늘(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한메이린 세계순회전-서울'의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중국 예술가인 한메이린(韓美林)은 서화와 조각, 공예, 그래픽디자인 등 여러 방면에서 명성을 떨치는 작가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치바이스(齊白石) 특별전' 때 한메이린 작가를 만났고, 지난해 말에는 중국 국빈방문 당시 베이징의 한메이린 예술관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전시는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작년에 개최된 '치바이스 전'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성사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치바이스 전시회는 당시 다소 어려웠던 한중관계를 문화예술을 통해 풀어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만남을 계기로 한중정상회담차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한메이린 전시관을 들렀다며 작품을 둘러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그 작품을 한국에서 많은 분과 함께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귀한 인연을 한국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어가게 되어 참 좋다며 이런 만남이 다양하게 이뤄져서 더 많은 양국의 예술가들이 한층 깊고, 폭넓은 교류를 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는 김 여사가 개막식에 참석한 것은 한국 정부와 국민이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문화교류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추 대사는 이어 지금 한반도 정세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보이고 있고, 중한 관계가 지속해서 심화·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양국 간 문화교류의 내용을 더 풍부하게 하고 민심 소통을 촉진하는 동시에 한중 우호협력을 공고히 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메이린 작가는 한국과 중국의 우정 깊어지고 발전하는 데 최전선에서 모든 힘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한중 우정이 깊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숙 여사, 한메이린 展 개막식 참석…“한중 가까운 친구 되길”
    • 입력 2018-06-05 19:37:46
    • 수정2018-06-05 19:39:20
    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오늘(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한메이린 세계순회전-서울'의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중국 예술가인 한메이린(韓美林)은 서화와 조각, 공예, 그래픽디자인 등 여러 방면에서 명성을 떨치는 작가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치바이스(齊白石) 특별전' 때 한메이린 작가를 만났고, 지난해 말에는 중국 국빈방문 당시 베이징의 한메이린 예술관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전시는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작년에 개최된 '치바이스 전'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성사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치바이스 전시회는 당시 다소 어려웠던 한중관계를 문화예술을 통해 풀어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만남을 계기로 한중정상회담차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한메이린 전시관을 들렀다며 작품을 둘러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그 작품을 한국에서 많은 분과 함께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귀한 인연을 한국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어가게 되어 참 좋다며 이런 만남이 다양하게 이뤄져서 더 많은 양국의 예술가들이 한층 깊고, 폭넓은 교류를 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는 김 여사가 개막식에 참석한 것은 한국 정부와 국민이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문화교류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추 대사는 이어 지금 한반도 정세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보이고 있고, 중한 관계가 지속해서 심화·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양국 간 문화교류의 내용을 더 풍부하게 하고 민심 소통을 촉진하는 동시에 한중 우호협력을 공고히 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메이린 작가는 한국과 중국의 우정 깊어지고 발전하는 데 최전선에서 모든 힘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한중 우정이 깊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