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중국 정부에 공정한 반도체 조사 요청

입력 2018.06.05 (21:02) 수정 2018.06.0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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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반도체 담합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오늘(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산 상무부장과 회담하고 양국 경제협력과 통상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한중수교 이후 지난 25년 동안 한국 기업들이 중국 첨단산업 투자를 통해 중국 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만큼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중국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31일 중국 정부의 반도체 가격 담합 현장조사와 관련해 "한국 투자기업들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중산 부장은 이 사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해 공정하게 처리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중산 부장은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 롯데마트, 단체관광 등 우리 기업의 핵심 애로사항들에 대해 중국 정부의 개방정책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양측은 또 지난 12월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한중 산업협력단지 활성화와 한중 투자협력기금 조성·운영에 관한 실행방안을 오는 12일 개최 예정인 '한중 산업협력단지 차관급 협의체'에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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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운규 장관, 중국 정부에 공정한 반도체 조사 요청
    • 입력 2018-06-05 21:02:43
    • 수정2018-06-05 21:04:51
    경제
최근 중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반도체 담합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오늘(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산 상무부장과 회담하고 양국 경제협력과 통상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한중수교 이후 지난 25년 동안 한국 기업들이 중국 첨단산업 투자를 통해 중국 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만큼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중국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31일 중국 정부의 반도체 가격 담합 현장조사와 관련해 "한국 투자기업들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중산 부장은 이 사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해 공정하게 처리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중산 부장은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 롯데마트, 단체관광 등 우리 기업의 핵심 애로사항들에 대해 중국 정부의 개방정책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양측은 또 지난 12월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한중 산업협력단지 활성화와 한중 투자협력기금 조성·운영에 관한 실행방안을 오는 12일 개최 예정인 '한중 산업협력단지 차관급 협의체'에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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