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미스 아메리카’ 97년 만에 수영복 심사 폐지

입력 2018.06.07 (07:31) 수정 2018.06.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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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미인대회, '미스 아메리카'에서 수영복 심사가 사라집니다.

여성을 더 이상 몸매로 판단하지 않겠단 의미겠죠. 우리는 언제쯤 이런 변화를 볼수 있을까요?

[그레첸 칼슨/미스 아메리카 조직위원장 : "우리는 아이들이 성을 평등하게 존중하도록 키워야 합니다."]

'미스 아메리카' 조직위의 '그레첸 칼슨' 위원장은 더 이상 몸매로 여성을 판단하지 않겠다며 수영복 심사 폐지를 알렸습니다.

올 초, 최초의 여성 조직위원장이 된 칼슨은 과거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자, 최근엔 미투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결정은 올 들어 확산된 미투 운동이 낳은 결과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수영복 심사는 1921년 '미스 아메리카' 첫 대회부터 100년 가까이 이어져 왔는데요.

조직위는 이제 수영복 심사 대신 참가자와 심사위원단의 실시간 대화 등을 통해 참가자의 재능과 지성을 평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미스 아메리카'는 오는 9월 9일 열리는 대회부터 새로운 미의 기준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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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6-07 09: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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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미인대회, '미스 아메리카'에서 수영복 심사가 사라집니다.

여성을 더 이상 몸매로 판단하지 않겠단 의미겠죠. 우리는 언제쯤 이런 변화를 볼수 있을까요?

[그레첸 칼슨/미스 아메리카 조직위원장 : "우리는 아이들이 성을 평등하게 존중하도록 키워야 합니다."]

'미스 아메리카' 조직위의 '그레첸 칼슨' 위원장은 더 이상 몸매로 여성을 판단하지 않겠다며 수영복 심사 폐지를 알렸습니다.

올 초, 최초의 여성 조직위원장이 된 칼슨은 과거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자, 최근엔 미투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결정은 올 들어 확산된 미투 운동이 낳은 결과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수영복 심사는 1921년 '미스 아메리카' 첫 대회부터 100년 가까이 이어져 왔는데요.

조직위는 이제 수영복 심사 대신 참가자와 심사위원단의 실시간 대화 등을 통해 참가자의 재능과 지성을 평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미스 아메리카'는 오는 9월 9일 열리는 대회부터 새로운 미의 기준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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