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도 발암물질 검출…타르는 더 많아
입력 2018.06.07 (21:22)
수정 2018.06.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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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건강에 덜 해로운 담배라고 알려지면서 궐련형 전자담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죠.
그런데 이 전자담배에서도 적게나마 발암물질이 나왔고, 타르는 오히려 더 많이 검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강푸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용 기기로 담뱃잎을 쪄서 피는 궐련형 전자담배.
일반 담배보다 유해 물질이 적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시 1년도 안돼, 1억갑 넘게 팔렸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 : "태우는 것보단 연초보다는 조금 더 몸에 덜 해롭지 않나..."]
하지만, 식약처가 조사한 결과는 달랐습니다.
시중에 유통중인 전자담배 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중 2개 제품은 타르가 일반 담배보다 더 많았고, 세 제품의 평균 함유량도 일반 담배의 최대 1.5배 였습니다.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 담배 보다 조금 적었습니다.
또, 발암물질 7종 포함 WHO가 저감화를 권고한 9개 성분의 평균 함유량을 확인해보니,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등 1급 발암물질 5종과 2급 발암물질 1종 등이 검출됐습니다.
다만 검출량은 일반 담배보다 적었습니다.
식약처는 WHO 등 외국자료까지 검토해 볼 때 전자담배가 덜 유해하다고 볼 근거가 없다며, 특히 타르량이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은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민경/국립암센터 교수 : "기존 궐련담배보다 오히려 어쩌면 더 많은 유해물질, 다른 종류의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자담배 회사는 태우는 일반 담배와 찌는 전자 담배의 타르 함유량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유해성분 함유량이 더 적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요즘 건강에 덜 해로운 담배라고 알려지면서 궐련형 전자담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죠.
그런데 이 전자담배에서도 적게나마 발암물질이 나왔고, 타르는 오히려 더 많이 검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강푸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용 기기로 담뱃잎을 쪄서 피는 궐련형 전자담배.
일반 담배보다 유해 물질이 적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시 1년도 안돼, 1억갑 넘게 팔렸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 : "태우는 것보단 연초보다는 조금 더 몸에 덜 해롭지 않나..."]
하지만, 식약처가 조사한 결과는 달랐습니다.
시중에 유통중인 전자담배 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중 2개 제품은 타르가 일반 담배보다 더 많았고, 세 제품의 평균 함유량도 일반 담배의 최대 1.5배 였습니다.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 담배 보다 조금 적었습니다.
또, 발암물질 7종 포함 WHO가 저감화를 권고한 9개 성분의 평균 함유량을 확인해보니,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등 1급 발암물질 5종과 2급 발암물질 1종 등이 검출됐습니다.
다만 검출량은 일반 담배보다 적었습니다.
식약처는 WHO 등 외국자료까지 검토해 볼 때 전자담배가 덜 유해하다고 볼 근거가 없다며, 특히 타르량이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은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민경/국립암센터 교수 : "기존 궐련담배보다 오히려 어쩌면 더 많은 유해물질, 다른 종류의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자담배 회사는 태우는 일반 담배와 찌는 전자 담배의 타르 함유량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유해성분 함유량이 더 적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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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궐련형 전자담배도 발암물질 검출…타르는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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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07 21:24:17
- 수정2018-06-08 09:11:27
[앵커]
요즘 건강에 덜 해로운 담배라고 알려지면서 궐련형 전자담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죠.
그런데 이 전자담배에서도 적게나마 발암물질이 나왔고, 타르는 오히려 더 많이 검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강푸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용 기기로 담뱃잎을 쪄서 피는 궐련형 전자담배.
일반 담배보다 유해 물질이 적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시 1년도 안돼, 1억갑 넘게 팔렸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 : "태우는 것보단 연초보다는 조금 더 몸에 덜 해롭지 않나..."]
하지만, 식약처가 조사한 결과는 달랐습니다.
시중에 유통중인 전자담배 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중 2개 제품은 타르가 일반 담배보다 더 많았고, 세 제품의 평균 함유량도 일반 담배의 최대 1.5배 였습니다.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 담배 보다 조금 적었습니다.
또, 발암물질 7종 포함 WHO가 저감화를 권고한 9개 성분의 평균 함유량을 확인해보니,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등 1급 발암물질 5종과 2급 발암물질 1종 등이 검출됐습니다.
다만 검출량은 일반 담배보다 적었습니다.
식약처는 WHO 등 외국자료까지 검토해 볼 때 전자담배가 덜 유해하다고 볼 근거가 없다며, 특히 타르량이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은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민경/국립암센터 교수 : "기존 궐련담배보다 오히려 어쩌면 더 많은 유해물질, 다른 종류의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자담배 회사는 태우는 일반 담배와 찌는 전자 담배의 타르 함유량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유해성분 함유량이 더 적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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