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생각 여전…정상회담 뒤 논의 가능성”
입력 2018.06.08 (06:30)
수정 2018.06.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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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주변 참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워싱턴 포스트 칼럼을 통해 제기됐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뒤 주한미군 문제가 논의될 수 있는 있다는 관측을 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사람들이 되풀이해 주한미군 감축을 반대했지만, 아직 설득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는 주한미군 철수에 관해 지미 카터의 견해를 여전히 갖고있다'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 칼럼에서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2년 동안 주한 미군 철수에 대해 이야기 해왔고, 북미정상 회담 후에 이 문제를 밀어붙일 또 하나의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긴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적으로 주한미군 주둔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종 장성들에게 미국의 아시아군 주둔 명분을 설명할 것을 요구했고, 그들의 답에 만족스러워하지 않았다는 행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 국방부가 한국 정부와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실패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을 밀어붙일 또 하나의 구실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최근 주한미군 감축 논의설과 관련된 미국 언론 보도에 거듭 쐐기를 박았습니다.
[제임스 매티스/美 국방장관/지난 5일 : "북한과 관련해서 주한미군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다시 말하지만, 여기서 뉴스를 만들지는 않겠습니다. 똑같습니다. 주한미군은 아무데도 가지 않습니다. 논의의 주제조차 되지 않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칼럼은 카터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로 세계가 더욱 위험해지고 동맹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이 생각을 접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같은 교훈이 적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변 참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워싱턴 포스트 칼럼을 통해 제기됐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뒤 주한미군 문제가 논의될 수 있는 있다는 관측을 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사람들이 되풀이해 주한미군 감축을 반대했지만, 아직 설득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는 주한미군 철수에 관해 지미 카터의 견해를 여전히 갖고있다'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 칼럼에서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2년 동안 주한 미군 철수에 대해 이야기 해왔고, 북미정상 회담 후에 이 문제를 밀어붙일 또 하나의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긴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적으로 주한미군 주둔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종 장성들에게 미국의 아시아군 주둔 명분을 설명할 것을 요구했고, 그들의 답에 만족스러워하지 않았다는 행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 국방부가 한국 정부와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실패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을 밀어붙일 또 하나의 구실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최근 주한미군 감축 논의설과 관련된 미국 언론 보도에 거듭 쐐기를 박았습니다.
[제임스 매티스/美 국방장관/지난 5일 : "북한과 관련해서 주한미군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다시 말하지만, 여기서 뉴스를 만들지는 않겠습니다. 똑같습니다. 주한미군은 아무데도 가지 않습니다. 논의의 주제조차 되지 않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칼럼은 카터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로 세계가 더욱 위험해지고 동맹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이 생각을 접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같은 교훈이 적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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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P “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생각 여전…정상회담 뒤 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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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08 06:32:57
- 수정2018-06-08 08:01:38
![](/data/news/2018/06/08/3661428_170.jpg)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주변 참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워싱턴 포스트 칼럼을 통해 제기됐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뒤 주한미군 문제가 논의될 수 있는 있다는 관측을 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사람들이 되풀이해 주한미군 감축을 반대했지만, 아직 설득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는 주한미군 철수에 관해 지미 카터의 견해를 여전히 갖고있다'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 칼럼에서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2년 동안 주한 미군 철수에 대해 이야기 해왔고, 북미정상 회담 후에 이 문제를 밀어붙일 또 하나의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긴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적으로 주한미군 주둔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종 장성들에게 미국의 아시아군 주둔 명분을 설명할 것을 요구했고, 그들의 답에 만족스러워하지 않았다는 행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 국방부가 한국 정부와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실패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을 밀어붙일 또 하나의 구실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최근 주한미군 감축 논의설과 관련된 미국 언론 보도에 거듭 쐐기를 박았습니다.
[제임스 매티스/美 국방장관/지난 5일 : "북한과 관련해서 주한미군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다시 말하지만, 여기서 뉴스를 만들지는 않겠습니다. 똑같습니다. 주한미군은 아무데도 가지 않습니다. 논의의 주제조차 되지 않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칼럼은 카터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로 세계가 더욱 위험해지고 동맹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이 생각을 접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같은 교훈이 적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변 참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워싱턴 포스트 칼럼을 통해 제기됐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뒤 주한미군 문제가 논의될 수 있는 있다는 관측을 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사람들이 되풀이해 주한미군 감축을 반대했지만, 아직 설득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는 주한미군 철수에 관해 지미 카터의 견해를 여전히 갖고있다'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 칼럼에서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2년 동안 주한 미군 철수에 대해 이야기 해왔고, 북미정상 회담 후에 이 문제를 밀어붙일 또 하나의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긴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적으로 주한미군 주둔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종 장성들에게 미국의 아시아군 주둔 명분을 설명할 것을 요구했고, 그들의 답에 만족스러워하지 않았다는 행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 국방부가 한국 정부와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실패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을 밀어붙일 또 하나의 구실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최근 주한미군 감축 논의설과 관련된 미국 언론 보도에 거듭 쐐기를 박았습니다.
[제임스 매티스/美 국방장관/지난 5일 : "북한과 관련해서 주한미군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다시 말하지만, 여기서 뉴스를 만들지는 않겠습니다. 똑같습니다. 주한미군은 아무데도 가지 않습니다. 논의의 주제조차 되지 않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칼럼은 카터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로 세계가 더욱 위험해지고 동맹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이 생각을 접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같은 교훈이 적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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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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