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락사무소 추진단 방북…개성공단 폐쇄 이후 처음

입력 2018.06.08 (07:05) 수정 2018.06.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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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일 고위급회담에서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를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추진단이 오늘(8일) 방북합니다.

우리 측 인사가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은 2016년 공단 전면 가동 중단 이후 처음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한 우리 측 추진단이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 점검을 실시합니다.

추진단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청와대와 현대아산, KT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관계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추진단은 개성공단으로 가서,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숙소,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해당 건물들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사실상 방치 상태여서, 전반적인 시설 점검과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사전점검단이 북측 지역에 가서 현장 상황이 어떤지 그다음에 어떤 시설들을 저희가 활용할 수 있는지 그런 부분들이 점검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측 관계자들이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건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남북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합의하고, 지난 1일 고위급 회담에서 연락사무소를 개성 공단 안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추진단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공동 연락 사무소가 들어설 건물을 결정하고, 공사가 시작되면 남측 인원이 상주할 임시 연락 사무소부터 개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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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연락사무소 추진단 방북…개성공단 폐쇄 이후 처음
    • 입력 2018-06-08 07:07:46
    • 수정2018-06-08 07: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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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일 고위급회담에서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를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추진단이 오늘(8일) 방북합니다.

우리 측 인사가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은 2016년 공단 전면 가동 중단 이후 처음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한 우리 측 추진단이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 점검을 실시합니다.

추진단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청와대와 현대아산, KT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관계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추진단은 개성공단으로 가서,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숙소,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해당 건물들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사실상 방치 상태여서, 전반적인 시설 점검과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사전점검단이 북측 지역에 가서 현장 상황이 어떤지 그다음에 어떤 시설들을 저희가 활용할 수 있는지 그런 부분들이 점검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측 관계자들이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건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남북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합의하고, 지난 1일 고위급 회담에서 연락사무소를 개성 공단 안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추진단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공동 연락 사무소가 들어설 건물을 결정하고, 공사가 시작되면 남측 인원이 상주할 임시 연락 사무소부터 개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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