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사망·실종 300명 육박…생존자 구조 중단
입력 2018.06.08 (12:35)
수정 2018.06.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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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미 과테말라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3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구조대원들이 위험할 수 있다며 생존자 구조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산재에 묻힌 집에서 구조대원들이 아기를 극적으로 구조해 냅니다.
하지만, 두텁게 쌓인 화산재에 숨쉬기가 어려운데다 피해 면적이 넓어 구조 활동은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약 백명, 실종자는 2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가르시아/실종자 가족 : "어머니 등 모든 가족이 저기에 묻혀 있습니다. 20명 이상이 실종됐습니다."]
과테말라 재난 당국은 화산이 폭발한 지 닷새째, 생존자 구조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화산재 등 분출물이 여전히 뜨거워 구조대원들이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반 마사리에고스/구조대원 : "화산재가 20센티미터 정도 쌓여 있습니다. 아직도 300도에 가까워 구조대원들에게 위험합니다."]
또,매몰자가 생존할 수 있는 골든 타임 72시간이 지난 상황도 구조 중단을 결정한 이유입니다.
재난 당국은 푸에고 화산의 추가 폭발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에게 멀리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과테말라 야권은 화산이 대규모로 분화하기 전에 국가재난관리청이 시간적 여유를 두고 미리 대피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며 책임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중미 과테말라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3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구조대원들이 위험할 수 있다며 생존자 구조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산재에 묻힌 집에서 구조대원들이 아기를 극적으로 구조해 냅니다.
하지만, 두텁게 쌓인 화산재에 숨쉬기가 어려운데다 피해 면적이 넓어 구조 활동은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약 백명, 실종자는 2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가르시아/실종자 가족 : "어머니 등 모든 가족이 저기에 묻혀 있습니다. 20명 이상이 실종됐습니다."]
과테말라 재난 당국은 화산이 폭발한 지 닷새째, 생존자 구조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화산재 등 분출물이 여전히 뜨거워 구조대원들이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반 마사리에고스/구조대원 : "화산재가 20센티미터 정도 쌓여 있습니다. 아직도 300도에 가까워 구조대원들에게 위험합니다."]
또,매몰자가 생존할 수 있는 골든 타임 72시간이 지난 상황도 구조 중단을 결정한 이유입니다.
재난 당국은 푸에고 화산의 추가 폭발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에게 멀리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과테말라 야권은 화산이 대규모로 분화하기 전에 국가재난관리청이 시간적 여유를 두고 미리 대피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며 책임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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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테말라 사망·실종 300명 육박…생존자 구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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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08 12:42:39
[앵커]
중미 과테말라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3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구조대원들이 위험할 수 있다며 생존자 구조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산재에 묻힌 집에서 구조대원들이 아기를 극적으로 구조해 냅니다.
하지만, 두텁게 쌓인 화산재에 숨쉬기가 어려운데다 피해 면적이 넓어 구조 활동은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약 백명, 실종자는 2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가르시아/실종자 가족 : "어머니 등 모든 가족이 저기에 묻혀 있습니다. 20명 이상이 실종됐습니다."]
과테말라 재난 당국은 화산이 폭발한 지 닷새째, 생존자 구조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화산재 등 분출물이 여전히 뜨거워 구조대원들이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반 마사리에고스/구조대원 : "화산재가 20센티미터 정도 쌓여 있습니다. 아직도 300도에 가까워 구조대원들에게 위험합니다."]
또,매몰자가 생존할 수 있는 골든 타임 72시간이 지난 상황도 구조 중단을 결정한 이유입니다.
재난 당국은 푸에고 화산의 추가 폭발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에게 멀리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과테말라 야권은 화산이 대규모로 분화하기 전에 국가재난관리청이 시간적 여유를 두고 미리 대피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며 책임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중미 과테말라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3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구조대원들이 위험할 수 있다며 생존자 구조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산재에 묻힌 집에서 구조대원들이 아기를 극적으로 구조해 냅니다.
하지만, 두텁게 쌓인 화산재에 숨쉬기가 어려운데다 피해 면적이 넓어 구조 활동은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약 백명, 실종자는 2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가르시아/실종자 가족 : "어머니 등 모든 가족이 저기에 묻혀 있습니다. 20명 이상이 실종됐습니다."]
과테말라 재난 당국은 화산이 폭발한 지 닷새째, 생존자 구조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화산재 등 분출물이 여전히 뜨거워 구조대원들이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반 마사리에고스/구조대원 : "화산재가 20센티미터 정도 쌓여 있습니다. 아직도 300도에 가까워 구조대원들에게 위험합니다."]
또,매몰자가 생존할 수 있는 골든 타임 72시간이 지난 상황도 구조 중단을 결정한 이유입니다.
재난 당국은 푸에고 화산의 추가 폭발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에게 멀리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과테말라 야권은 화산이 대규모로 분화하기 전에 국가재난관리청이 시간적 여유를 두고 미리 대피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며 책임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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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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