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에 북핵 무기 해체 전문 기술 지원 요청”

입력 2018.06.08 (17:01) 수정 2018.06.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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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핵무기를 해체하기 위해 영국에 기술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어제(7일) 영국 런던 소재 관리자협회에서 열린 보수당 지지단체의 만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버즈피드가 입수해 공개한 만찬 녹취록에서 존슨 장관은 앞서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런 요청을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존슨 장관은 미국 정부가 "미국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의 핵미사일을 해체하기 위해 우리가 우리 핵무기 전문지식을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오늘 내게 그런 요청을 했다"며 "물론 우리는 미국이 이를 실행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존슨 장관은 또 영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가졌다면서 자신이 북한을 방문할 의사가 있으나 가까운 시일내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핵확산금지조약(NPT)에 핵보유국으로서 가입한 영국은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핵 군축 검증을 선도하며 핵무기 폐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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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8 17:01:03
    • 수정2018-06-08 17:04:03
    국제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를 해체하기 위해 영국에 기술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어제(7일) 영국 런던 소재 관리자협회에서 열린 보수당 지지단체의 만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버즈피드가 입수해 공개한 만찬 녹취록에서 존슨 장관은 앞서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런 요청을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존슨 장관은 미국 정부가 "미국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의 핵미사일을 해체하기 위해 우리가 우리 핵무기 전문지식을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오늘 내게 그런 요청을 했다"며 "물론 우리는 미국이 이를 실행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존슨 장관은 또 영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가졌다면서 자신이 북한을 방문할 의사가 있으나 가까운 시일내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핵확산금지조약(NPT)에 핵보유국으로서 가입한 영국은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핵 군축 검증을 선도하며 핵무기 폐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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