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8.77%…2년 전 총선보다 높아

입력 2018.06.08 (19:00) 수정 2018.06.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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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지난 총선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각 당은 투표 독려에 열을 올렸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투표율이 8.77%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4월에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5.45%로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더 높았습니다.

다만 지난해 5월 치러진 19대 대선 때 11.7%보다는 낮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15.87%로 가장 높은 반면, 대구가 6.89%로 가장 낮았습니다.

사전투표제는 전국 단위로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처음 도입돼 11.5%의 투표율을 기록한 뒤, 2016년 국회의원 선거 12.2%, 지난해 대선에선 26.1%로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도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각당 지도부도 사전투표 독려에 한창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박주선, 민주평화당 조배숙, 정의당 이정미 선대위원장 등은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내일 대구에서 투표할 예정입니다.

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때의 2배 이상인 20%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는 3천 5백여 곳,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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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 첫날 8.77%…2년 전 총선보다 높아
    • 입력 2018-06-08 19:02:26
    • 수정2018-06-08 20:06:32
    뉴스 7
[앵커]

6.13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지난 총선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각 당은 투표 독려에 열을 올렸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투표율이 8.77%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4월에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5.45%로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더 높았습니다.

다만 지난해 5월 치러진 19대 대선 때 11.7%보다는 낮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15.87%로 가장 높은 반면, 대구가 6.89%로 가장 낮았습니다.

사전투표제는 전국 단위로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처음 도입돼 11.5%의 투표율을 기록한 뒤, 2016년 국회의원 선거 12.2%, 지난해 대선에선 26.1%로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도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각당 지도부도 사전투표 독려에 한창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박주선, 민주평화당 조배숙, 정의당 이정미 선대위원장 등은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내일 대구에서 투표할 예정입니다.

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때의 2배 이상인 20%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는 3천 5백여 곳,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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