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사관 차량 돌진 공무원 “과대망상 증상”
입력 2018.06.08 (19:20)
수정 2018.06.0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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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용차를 운전해 미국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은 여성가족부 공무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간부는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본인에게 과대망상 증상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승용차를 운전해 주한 미국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은 여성가족부 간부 47살 윤 모 씨.
현행범으로 체포된 윤 씨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 문을 들이받고 망명 신청을 하면 미국에 갈 수 있겠다는 망상이 들었다는 겁니다.
윤 씨는 과대망상증이 있어 과거 두 차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최근 미국 연수를 준비하며 증상이 재발했고, 특히 최근 사흘 동안 잠을 거의 자지 못해 상태가 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윤 씨의 진료 내역을 조회하고, 가족과 지인들을 상대로 이 같은 진술이 맞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윤 씨가 운전한 차량은 동승자인 노 모 씨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씨는 어제 오후 연가를 내고, 법률 자문을 구하겠다며 여가부 산하기관 변호사인 노 씨를 만났습니다.
이후 대사관 근처에서 본인이 운전하겠다며 노 씨로부터 운전대를 넘겨받아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윤 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사전에 모의한 사람이 있는지 등 테러 가능성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승용차를 운전해 미국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은 여성가족부 공무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간부는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본인에게 과대망상 증상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승용차를 운전해 주한 미국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은 여성가족부 간부 47살 윤 모 씨.
현행범으로 체포된 윤 씨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 문을 들이받고 망명 신청을 하면 미국에 갈 수 있겠다는 망상이 들었다는 겁니다.
윤 씨는 과대망상증이 있어 과거 두 차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최근 미국 연수를 준비하며 증상이 재발했고, 특히 최근 사흘 동안 잠을 거의 자지 못해 상태가 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윤 씨의 진료 내역을 조회하고, 가족과 지인들을 상대로 이 같은 진술이 맞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윤 씨가 운전한 차량은 동승자인 노 모 씨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씨는 어제 오후 연가를 내고, 법률 자문을 구하겠다며 여가부 산하기관 변호사인 노 씨를 만났습니다.
이후 대사관 근처에서 본인이 운전하겠다며 노 씨로부터 운전대를 넘겨받아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윤 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사전에 모의한 사람이 있는지 등 테러 가능성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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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대사관 차량 돌진 공무원 “과대망상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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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08 19:36:25
[앵커]
승용차를 운전해 미국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은 여성가족부 공무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간부는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본인에게 과대망상 증상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승용차를 운전해 주한 미국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은 여성가족부 간부 47살 윤 모 씨.
현행범으로 체포된 윤 씨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 문을 들이받고 망명 신청을 하면 미국에 갈 수 있겠다는 망상이 들었다는 겁니다.
윤 씨는 과대망상증이 있어 과거 두 차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최근 미국 연수를 준비하며 증상이 재발했고, 특히 최근 사흘 동안 잠을 거의 자지 못해 상태가 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윤 씨의 진료 내역을 조회하고, 가족과 지인들을 상대로 이 같은 진술이 맞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윤 씨가 운전한 차량은 동승자인 노 모 씨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씨는 어제 오후 연가를 내고, 법률 자문을 구하겠다며 여가부 산하기관 변호사인 노 씨를 만났습니다.
이후 대사관 근처에서 본인이 운전하겠다며 노 씨로부터 운전대를 넘겨받아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윤 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사전에 모의한 사람이 있는지 등 테러 가능성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승용차를 운전해 미국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은 여성가족부 공무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간부는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본인에게 과대망상 증상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승용차를 운전해 주한 미국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은 여성가족부 간부 47살 윤 모 씨.
현행범으로 체포된 윤 씨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 문을 들이받고 망명 신청을 하면 미국에 갈 수 있겠다는 망상이 들었다는 겁니다.
윤 씨는 과대망상증이 있어 과거 두 차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최근 미국 연수를 준비하며 증상이 재발했고, 특히 최근 사흘 동안 잠을 거의 자지 못해 상태가 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윤 씨의 진료 내역을 조회하고, 가족과 지인들을 상대로 이 같은 진술이 맞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윤 씨가 운전한 차량은 동승자인 노 모 씨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씨는 어제 오후 연가를 내고, 법률 자문을 구하겠다며 여가부 산하기관 변호사인 노 씨를 만났습니다.
이후 대사관 근처에서 본인이 운전하겠다며 노 씨로부터 운전대를 넘겨받아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윤 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사전에 모의한 사람이 있는지 등 테러 가능성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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