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하마드 알리 ‘사후사면’ 검토
입력 2018.06.08 (23:57)
수정 201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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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생전에 징병 기피 혐의로 기소됐던 헤비급 복싱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를 '사후(死後) 사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8일) 오전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떠나기에 앞서 취재진에 "알리를 사면하는 걸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리는 1967년 베트남전 복무를 거부한 뒤 징병 기피 혐의로 기소돼 헤비급 타이틀을 박탈당했지만, 1971년 대법원은 그에 대한 기소를 무효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는 3천 명의 이름이 있다. 우리는 그걸 들여다보고 있다. 그들 중 많은 사람은 부당하게 대우받았다. 어떤 사건들에서는 선고된 형이 너무 길었다"라고 말해 알리 외에도 대규모 사면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8일) 오전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떠나기에 앞서 취재진에 "알리를 사면하는 걸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리는 1967년 베트남전 복무를 거부한 뒤 징병 기피 혐의로 기소돼 헤비급 타이틀을 박탈당했지만, 1971년 대법원은 그에 대한 기소를 무효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는 3천 명의 이름이 있다. 우리는 그걸 들여다보고 있다. 그들 중 많은 사람은 부당하게 대우받았다. 어떤 사건들에서는 선고된 형이 너무 길었다"라고 말해 알리 외에도 대규모 사면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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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무하마드 알리 ‘사후사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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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08 23:57:02
- 수정2018-06-09 00:00: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생전에 징병 기피 혐의로 기소됐던 헤비급 복싱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를 '사후(死後) 사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8일) 오전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떠나기에 앞서 취재진에 "알리를 사면하는 걸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리는 1967년 베트남전 복무를 거부한 뒤 징병 기피 혐의로 기소돼 헤비급 타이틀을 박탈당했지만, 1971년 대법원은 그에 대한 기소를 무효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는 3천 명의 이름이 있다. 우리는 그걸 들여다보고 있다. 그들 중 많은 사람은 부당하게 대우받았다. 어떤 사건들에서는 선고된 형이 너무 길었다"라고 말해 알리 외에도 대규모 사면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8일) 오전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떠나기에 앞서 취재진에 "알리를 사면하는 걸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리는 1967년 베트남전 복무를 거부한 뒤 징병 기피 혐의로 기소돼 헤비급 타이틀을 박탈당했지만, 1971년 대법원은 그에 대한 기소를 무효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는 3천 명의 이름이 있다. 우리는 그걸 들여다보고 있다. 그들 중 많은 사람은 부당하게 대우받았다. 어떤 사건들에서는 선고된 형이 너무 길었다"라고 말해 알리 외에도 대규모 사면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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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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