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유럽 4개국, 러시아 복귀 일제히 반대”

입력 2018.06.09 (04:03) 수정 2018.06.09 (04: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G7 소속 유럽 선진 4개국이 러시아를 복귀시켜 G8 체제로 운영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일제히 반대했다고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8일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개막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 예정인 마크롱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이 같은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AFP통신은 마크롱 대통령 측의 고위관계자가 "유럽의 공동 입장은 러시아의 복귀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G7) 회의에 함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측은 "복귀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선진경제국 협의체 G7의 전신인 'G8 회의'에 참석해 왔지만 지난 2014년 크림반도 강제병합 및 친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반군세력 지원 때문에 협의체에서 쫓겨났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G7 유럽 4개국, 러시아 복귀 일제히 반대”
    • 입력 2018-06-09 04:03:39
    • 수정2018-06-09 04:29:36
    국제
G7 소속 유럽 선진 4개국이 러시아를 복귀시켜 G8 체제로 운영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일제히 반대했다고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8일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개막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 예정인 마크롱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이 같은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AFP통신은 마크롱 대통령 측의 고위관계자가 "유럽의 공동 입장은 러시아의 복귀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G7) 회의에 함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측은 "복귀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선진경제국 협의체 G7의 전신인 'G8 회의'에 참석해 왔지만 지난 2014년 크림반도 강제병합 및 친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반군세력 지원 때문에 협의체에서 쫓겨났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