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8.77%…역대 총선·지방선거 앞질러

입력 2018.06.09 (07:08) 수정 2018.06.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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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지난 총선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각 당은 투표 독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투표율은 8.77%로 집계됐습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전라남도가 15.87%로 가장 높은 반면, 대구가 6.89%로 가장 낮았습니다.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2014년 지방선거(4.75%)보다 2배 가까이 높고, 2년 전 총선도 웃도는 투표율이지만 지난해 대선 첫날보다는 낮았습니다.

사전투표제는 전국 단위로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처음 도입돼 11.5%의 투표율을 기록한 뒤, 2016년 국회의원 선거 12.2%, 지난해 대선에선 26.1%로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각당 지도부도 사전투표 독려에 한창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박주선, 민주평화당 조배숙, 정의당 이정미 선대위원장 등은 어제 투표를 마쳤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오늘 대구에서 투표합니다.

중앙선관위는 앞선 사전투표에서 첫날보다 둘째날 투표율이 높았던 만큼, 이번 지방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이 20%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까지 실시되고, 신분증만 있으면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 어느 곳에서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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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 첫날 8.77%…역대 총선·지방선거 앞질러
    • 입력 2018-06-09 07:10:28
    • 수정2018-06-09 07: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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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지난 총선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각 당은 투표 독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투표율은 8.77%로 집계됐습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전라남도가 15.87%로 가장 높은 반면, 대구가 6.89%로 가장 낮았습니다.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2014년 지방선거(4.75%)보다 2배 가까이 높고, 2년 전 총선도 웃도는 투표율이지만 지난해 대선 첫날보다는 낮았습니다.

사전투표제는 전국 단위로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처음 도입돼 11.5%의 투표율을 기록한 뒤, 2016년 국회의원 선거 12.2%, 지난해 대선에선 26.1%로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각당 지도부도 사전투표 독려에 한창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박주선, 민주평화당 조배숙, 정의당 이정미 선대위원장 등은 어제 투표를 마쳤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오늘 대구에서 투표합니다.

중앙선관위는 앞선 사전투표에서 첫날보다 둘째날 투표율이 높았던 만큼, 이번 지방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이 20%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까지 실시되고, 신분증만 있으면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 어느 곳에서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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