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앞둔 김정은, 새 대동강수산물식당 시찰

입력 2018.06.09 (08:08) 수정 2018.06.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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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새로 건설된 평양대동강수산물 식당을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철갑상어와 칠색송어 등을 판매하는 매대와 식당 등을 돌아본 뒤, 옥류관처럼 평양을 대표하는 인민 봉사 시설이 만들어진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북한 주민 뿐만 아니라 외국 손님들에 대한 봉사에 대해서도 언급해, 평양대동강수산물 식당을 관광명소화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노동신문은 1면과 2면에 걸쳐 사진 37장을 게재하며 관련 내용을 크게 전했습니다.


노동신문 사진을 보면 평양대동강수산물 식당은 새로 지어진 현대식 건물로, 우리나라의 노량진수산시장 신축건물과 비슷한 규모로 추정됩니다.

식당 내부에는 활어가 있는 대형 수조가 여러 곳에 설치돼 있고, 냉장냉동식품과 건어물 등이 들어있는 판매 시설도 마련돼 있으며, 특히 내부 식당은 귀빈 접대가 가능하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시찰에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등이 동행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시찰 날짜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외부 활동이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은 지난달 31일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접견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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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9 08:08:50
    • 수정2018-06-09 10:00:00
    정치
오는 12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새로 건설된 평양대동강수산물 식당을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철갑상어와 칠색송어 등을 판매하는 매대와 식당 등을 돌아본 뒤, 옥류관처럼 평양을 대표하는 인민 봉사 시설이 만들어진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북한 주민 뿐만 아니라 외국 손님들에 대한 봉사에 대해서도 언급해, 평양대동강수산물 식당을 관광명소화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노동신문은 1면과 2면에 걸쳐 사진 37장을 게재하며 관련 내용을 크게 전했습니다. 노동신문 사진을 보면 평양대동강수산물 식당은 새로 지어진 현대식 건물로, 우리나라의 노량진수산시장 신축건물과 비슷한 규모로 추정됩니다. 식당 내부에는 활어가 있는 대형 수조가 여러 곳에 설치돼 있고, 냉장냉동식품과 건어물 등이 들어있는 판매 시설도 마련돼 있으며, 특히 내부 식당은 귀빈 접대가 가능하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시찰에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등이 동행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시찰 날짜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외부 활동이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은 지난달 31일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접견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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