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주도 상하이협력기구 개막…‘단합 과시’
입력 2018.06.09 (19:22)
수정 2018.06.09 (1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지역 안보·경제 협력체인 상하이협력기구, SCO 정상회의가 현지 시각으로 9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막했습니다.
SCO 회원국 정상들은 9일 저녁 칭다오 해안 올림픽 요트경기장에 새로 들어선 국제회의센터에서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하는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이틀 일정의 정상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10일 오전 모든 회원국과 옵서버 국가의 정상,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하는 확대회의에서 '칭다오 선언'을 채택한 다음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를 마칠 예정입니다.
이번 SCO 정상회의는 지난해 인도와 파키스탄의 합류로 회원국이 8개국으로 확대된 후 처음 열리는 회의이자 시 주석이 처음으로 의장을 맡은 회의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파키스탄의 맘눈 후세인 대통령도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옵서버인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도 특별 초청을 받았습니다. 다만 홍콩 매체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직전 3차 방중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결국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각각 양자회담을 하고 단결과 우의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8~9일 캐나다에서 열린 서방 중심의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SCO 회원국 정상들은 9일 저녁 칭다오 해안 올림픽 요트경기장에 새로 들어선 국제회의센터에서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하는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이틀 일정의 정상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10일 오전 모든 회원국과 옵서버 국가의 정상,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하는 확대회의에서 '칭다오 선언'을 채택한 다음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를 마칠 예정입니다.
이번 SCO 정상회의는 지난해 인도와 파키스탄의 합류로 회원국이 8개국으로 확대된 후 처음 열리는 회의이자 시 주석이 처음으로 의장을 맡은 회의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파키스탄의 맘눈 후세인 대통령도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옵서버인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도 특별 초청을 받았습니다. 다만 홍콩 매체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직전 3차 방중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결국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각각 양자회담을 하고 단결과 우의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8~9일 캐나다에서 열린 서방 중심의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러 주도 상하이협력기구 개막…‘단합 과시’
-
- 입력 2018-06-09 19:22:53
- 수정2018-06-09 19:33:43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지역 안보·경제 협력체인 상하이협력기구, SCO 정상회의가 현지 시각으로 9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막했습니다.
SCO 회원국 정상들은 9일 저녁 칭다오 해안 올림픽 요트경기장에 새로 들어선 국제회의센터에서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하는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이틀 일정의 정상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10일 오전 모든 회원국과 옵서버 국가의 정상,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하는 확대회의에서 '칭다오 선언'을 채택한 다음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를 마칠 예정입니다.
이번 SCO 정상회의는 지난해 인도와 파키스탄의 합류로 회원국이 8개국으로 확대된 후 처음 열리는 회의이자 시 주석이 처음으로 의장을 맡은 회의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파키스탄의 맘눈 후세인 대통령도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옵서버인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도 특별 초청을 받았습니다. 다만 홍콩 매체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직전 3차 방중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결국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각각 양자회담을 하고 단결과 우의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8~9일 캐나다에서 열린 서방 중심의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SCO 회원국 정상들은 9일 저녁 칭다오 해안 올림픽 요트경기장에 새로 들어선 국제회의센터에서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하는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이틀 일정의 정상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10일 오전 모든 회원국과 옵서버 국가의 정상,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하는 확대회의에서 '칭다오 선언'을 채택한 다음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를 마칠 예정입니다.
이번 SCO 정상회의는 지난해 인도와 파키스탄의 합류로 회원국이 8개국으로 확대된 후 처음 열리는 회의이자 시 주석이 처음으로 의장을 맡은 회의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파키스탄의 맘눈 후세인 대통령도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옵서버인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도 특별 초청을 받았습니다. 다만 홍콩 매체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직전 3차 방중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결국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각각 양자회담을 하고 단결과 우의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8~9일 캐나다에서 열린 서방 중심의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
-
박예원 기자 air@kbs.co.kr
박예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