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매치플레이 16강 조별리그서 2승으로 ‘선두’

입력 2018.06.0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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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민휘(26)가 한국에서 열린 매치플레이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조별리그 선두에 올랐다.

김민휘는 9일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7천18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16강 조별리그 1·2경기에서 승리했다.

이 대회 16강은 4명씩 4개 팀(A∼D조)으로 나눠 조별리그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조에서 선수당 3경기를 치러 순위를 정하고, 각 조 1위 4명 중 승점이 높은 2명이 결승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각 조 1위 중 승점이 낮은 2명은 3·4위전으로 간다.

16강 A조에 속한 김민휘는 이날 오전 1경기에서 권성열(32)을 3홀 차로 꺾었고, 오후에 열린 2경기에서는 안도은(27·호주)을 4홀 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챙겼다.

승점은 승리 홀당 1점(무승부 0점·패홀 -1점)을 부여한다. 김민휘의 승점은 7로 16강 진출자 중 가장 높다.

김민휘는 10일 오전 3경기에서 김기환(27)까지 제압하면 A조 1위를 유지해 최소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김민휘는 이 대회에 세 차례 출전했고, 최고 성적은 2012년 5위였다. 2013년과 2015년엔 각각 64강과 32강전에서 탈락했다.

김민휘는 "64강전부터 오늘 조별리그 2경기까지 상대한 선수들 모두 실력이 뛰어났지만, 나한테 운이 조금 더 많이 따라줘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반사 이익을 얻었다"고 선두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김민휘는 3경기 각오로 "매 홀이 승부처라고 생각하고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오늘처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내일 비와 강풍 예보가 있는데, 날씨만 좋으면 내가 가진 최고의 실력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조의 맹동섭(31)도 2승(승점 4)을 확보했다. 맹동섭은 1경기에서 김성용(42)을, 2경기에서 작년 이 대회 우승자 김승혁(32)을 각각 꺾었다.

B조는 이형준(26), 이태희(34), 강경남(35), 이준석(30·호주) 등 전원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8일 32강전에서 PGA 투어 배상문(32)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이형준은 1경기에서 이태희에게 2홀 차로 패했지만, 2경기에서 2010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강경남을 1홀 차로 제압했다.

D조에서는 현정협(35)과 김준성(27)이 각각 1승 1무, 신경철(28)과 김우찬(26)이 각각 1무 1패로 경합 중이다.

10일 조별리그 3경기 후 상위 10명만 순위를 결정하는 파이널 매치에 진출한다. 11∼16위는 조별리그 결과로 순위를 결정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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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휘, 매치플레이 16강 조별리그서 2승으로 ‘선두’
    • 입력 2018-06-09 19:59:31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민휘(26)가 한국에서 열린 매치플레이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조별리그 선두에 올랐다.

김민휘는 9일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7천18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16강 조별리그 1·2경기에서 승리했다.

이 대회 16강은 4명씩 4개 팀(A∼D조)으로 나눠 조별리그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조에서 선수당 3경기를 치러 순위를 정하고, 각 조 1위 4명 중 승점이 높은 2명이 결승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각 조 1위 중 승점이 낮은 2명은 3·4위전으로 간다.

16강 A조에 속한 김민휘는 이날 오전 1경기에서 권성열(32)을 3홀 차로 꺾었고, 오후에 열린 2경기에서는 안도은(27·호주)을 4홀 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챙겼다.

승점은 승리 홀당 1점(무승부 0점·패홀 -1점)을 부여한다. 김민휘의 승점은 7로 16강 진출자 중 가장 높다.

김민휘는 10일 오전 3경기에서 김기환(27)까지 제압하면 A조 1위를 유지해 최소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김민휘는 이 대회에 세 차례 출전했고, 최고 성적은 2012년 5위였다. 2013년과 2015년엔 각각 64강과 32강전에서 탈락했다.

김민휘는 "64강전부터 오늘 조별리그 2경기까지 상대한 선수들 모두 실력이 뛰어났지만, 나한테 운이 조금 더 많이 따라줘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반사 이익을 얻었다"고 선두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김민휘는 3경기 각오로 "매 홀이 승부처라고 생각하고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오늘처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내일 비와 강풍 예보가 있는데, 날씨만 좋으면 내가 가진 최고의 실력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조의 맹동섭(31)도 2승(승점 4)을 확보했다. 맹동섭은 1경기에서 김성용(42)을, 2경기에서 작년 이 대회 우승자 김승혁(32)을 각각 꺾었다.

B조는 이형준(26), 이태희(34), 강경남(35), 이준석(30·호주) 등 전원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8일 32강전에서 PGA 투어 배상문(32)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이형준은 1경기에서 이태희에게 2홀 차로 패했지만, 2경기에서 2010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강경남을 1홀 차로 제압했다.

D조에서는 현정협(35)과 김준성(27)이 각각 1승 1무, 신경철(28)과 김우찬(26)이 각각 1무 1패로 경합 중이다.

10일 조별리그 3경기 후 상위 10명만 순위를 결정하는 파이널 매치에 진출한다. 11∼16위는 조별리그 결과로 순위를 결정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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