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외무장관 “회담 준비 완료…북미 모두 만족”

입력 2018.06.09 (21:05) 수정 2018.06.0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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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적 회담이 열릴 싱가포르 현지에는 회담 준비를 위한 막바지 점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경호 기자. 지금 박 기자가 있는 곳에 공사가 한창인 것 같은데...

정상회담 준비,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이곳은 북미 정상회담의 생생한 현장을 한국 언론들에게 전달할 프레스 센터입니다.

이번 회담이 북미간 회담이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담판이 벌어지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500석 규모의 프레스센터가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11일, 내일 모레 정식 운영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정부 대응팀도 이 곳에 머물 예정인데요.

회담 기간 북미 간 협상 결과에 따른 정부 입장을 설명할 방침입니다.

F1경기장에 마련된 국제미디어센터도 내일(10일) 공개됩니다.

3000명 정도의 전 세계 언론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평양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른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북미 회담 준비가 모두 완료됐고, 북미가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미 양 정상이 24시간 뒤에 싱가포르에 차례로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협상을 통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도 관심인데요.

비핵화 협상을 주도해온 북미 실무 대표단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나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에 앞서 내일(10일) 도착할 것으로 알려진만큼 보좌진도 곧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비핵화 의제는 판문점 채널을 통해 성 김 주 필리핀 대사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협상을 주도해왔었죠.

판문점 양측 실무협상단은 이번에는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겨 막판 조율에 나섭니다.

이와 관련해 최선희 부상은 오늘(9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 김 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한반도 담당 보좌관 등 실무진도 조만간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장간 고위급 회담도 다시 긴박하게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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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외무장관 “회담 준비 완료…북미 모두 만족”
    • 입력 2018-06-09 21:06:00
    • 수정2018-06-09 2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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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적 회담이 열릴 싱가포르 현지에는 회담 준비를 위한 막바지 점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경호 기자. 지금 박 기자가 있는 곳에 공사가 한창인 것 같은데...

정상회담 준비,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이곳은 북미 정상회담의 생생한 현장을 한국 언론들에게 전달할 프레스 센터입니다.

이번 회담이 북미간 회담이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담판이 벌어지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500석 규모의 프레스센터가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11일, 내일 모레 정식 운영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정부 대응팀도 이 곳에 머물 예정인데요.

회담 기간 북미 간 협상 결과에 따른 정부 입장을 설명할 방침입니다.

F1경기장에 마련된 국제미디어센터도 내일(10일) 공개됩니다.

3000명 정도의 전 세계 언론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평양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른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북미 회담 준비가 모두 완료됐고, 북미가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미 양 정상이 24시간 뒤에 싱가포르에 차례로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협상을 통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도 관심인데요.

비핵화 협상을 주도해온 북미 실무 대표단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나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에 앞서 내일(10일) 도착할 것으로 알려진만큼 보좌진도 곧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비핵화 의제는 판문점 채널을 통해 성 김 주 필리핀 대사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협상을 주도해왔었죠.

판문점 양측 실무협상단은 이번에는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겨 막판 조율에 나섭니다.

이와 관련해 최선희 부상은 오늘(9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 김 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한반도 담당 보좌관 등 실무진도 조만간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장간 고위급 회담도 다시 긴박하게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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