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기원”…베를린에 울린 평화의 노래
입력 2018.06.11 (07:37)
수정 2018.06.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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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 베를린에서는 6.15 선언을 기념하며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남과 북의 대사는 물론, 북한 청소년들까지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 동포들이 주최한 6.15 선언 기념 행사.
올해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박남영/주독 북한대사 : "우리가 흔히 가정에서 길가에서 부르던 노래 격식없이 있는 그래로 여러분들께 보여드립니다."]
북한 대사관 직원 자녀들이 예정에 없던 깜짝 공연을 펼친 것입니다.
["백두~ 한라~"]
정성을 다해 통일을 노래하는 북측 청소년들.
한 소녀는 북받치는 감정에 끝내 눈시울을 붉힙니다.
이를 보는 동포들 역시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남측 청소년들은 화려한 부채춤으로 화답했습니다.
나란히 앉아 손을 맞잡은 남북의 대사들도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인사를 건넸습니다.
[정범구/주 독일 대사 : "이런 번개를 이제는 젊은 연인사이에만 치는 게 아니라 남북의 정상 간에도 번개를 치는 시대, 이런 시대입니다."]
북한 대사는 행사 뒤에도 이례적으로 남측 동포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격의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금준/독일 교민 : "남북이 정말로 하나 된 느낌이고 이웃 동네에 서로가 서로를 엉켜서 얼싸안고 지내는 모습같은 느낌이 들고 아무런 담과 벽이 없는 것 같아요."]
통일의 상징, 베를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남북 동포가 한데 어우러지며 남북 화해와 평화의 기쁨을 한껏 느끼게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 베를린에서는 6.15 선언을 기념하며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남과 북의 대사는 물론, 북한 청소년들까지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 동포들이 주최한 6.15 선언 기념 행사.
올해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박남영/주독 북한대사 : "우리가 흔히 가정에서 길가에서 부르던 노래 격식없이 있는 그래로 여러분들께 보여드립니다."]
북한 대사관 직원 자녀들이 예정에 없던 깜짝 공연을 펼친 것입니다.
["백두~ 한라~"]
정성을 다해 통일을 노래하는 북측 청소년들.
한 소녀는 북받치는 감정에 끝내 눈시울을 붉힙니다.
이를 보는 동포들 역시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남측 청소년들은 화려한 부채춤으로 화답했습니다.
나란히 앉아 손을 맞잡은 남북의 대사들도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인사를 건넸습니다.
[정범구/주 독일 대사 : "이런 번개를 이제는 젊은 연인사이에만 치는 게 아니라 남북의 정상 간에도 번개를 치는 시대, 이런 시대입니다."]
북한 대사는 행사 뒤에도 이례적으로 남측 동포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격의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금준/독일 교민 : "남북이 정말로 하나 된 느낌이고 이웃 동네에 서로가 서로를 엉켜서 얼싸안고 지내는 모습같은 느낌이 들고 아무런 담과 벽이 없는 것 같아요."]
통일의 상징, 베를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남북 동포가 한데 어우러지며 남북 화해와 평화의 기쁨을 한껏 느끼게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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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 기원”…베를린에 울린 평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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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11 07:39:36
- 수정2018-06-11 07:41:10
[앵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 베를린에서는 6.15 선언을 기념하며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남과 북의 대사는 물론, 북한 청소년들까지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 동포들이 주최한 6.15 선언 기념 행사.
올해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박남영/주독 북한대사 : "우리가 흔히 가정에서 길가에서 부르던 노래 격식없이 있는 그래로 여러분들께 보여드립니다."]
북한 대사관 직원 자녀들이 예정에 없던 깜짝 공연을 펼친 것입니다.
["백두~ 한라~"]
정성을 다해 통일을 노래하는 북측 청소년들.
한 소녀는 북받치는 감정에 끝내 눈시울을 붉힙니다.
이를 보는 동포들 역시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남측 청소년들은 화려한 부채춤으로 화답했습니다.
나란히 앉아 손을 맞잡은 남북의 대사들도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인사를 건넸습니다.
[정범구/주 독일 대사 : "이런 번개를 이제는 젊은 연인사이에만 치는 게 아니라 남북의 정상 간에도 번개를 치는 시대, 이런 시대입니다."]
북한 대사는 행사 뒤에도 이례적으로 남측 동포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격의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금준/독일 교민 : "남북이 정말로 하나 된 느낌이고 이웃 동네에 서로가 서로를 엉켜서 얼싸안고 지내는 모습같은 느낌이 들고 아무런 담과 벽이 없는 것 같아요."]
통일의 상징, 베를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남북 동포가 한데 어우러지며 남북 화해와 평화의 기쁨을 한껏 느끼게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 베를린에서는 6.15 선언을 기념하며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남과 북의 대사는 물론, 북한 청소년들까지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 동포들이 주최한 6.15 선언 기념 행사.
올해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박남영/주독 북한대사 : "우리가 흔히 가정에서 길가에서 부르던 노래 격식없이 있는 그래로 여러분들께 보여드립니다."]
북한 대사관 직원 자녀들이 예정에 없던 깜짝 공연을 펼친 것입니다.
["백두~ 한라~"]
정성을 다해 통일을 노래하는 북측 청소년들.
한 소녀는 북받치는 감정에 끝내 눈시울을 붉힙니다.
이를 보는 동포들 역시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남측 청소년들은 화려한 부채춤으로 화답했습니다.
나란히 앉아 손을 맞잡은 남북의 대사들도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인사를 건넸습니다.
[정범구/주 독일 대사 : "이런 번개를 이제는 젊은 연인사이에만 치는 게 아니라 남북의 정상 간에도 번개를 치는 시대, 이런 시대입니다."]
북한 대사는 행사 뒤에도 이례적으로 남측 동포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격의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금준/독일 교민 : "남북이 정말로 하나 된 느낌이고 이웃 동네에 서로가 서로를 엉켜서 얼싸안고 지내는 모습같은 느낌이 들고 아무런 담과 벽이 없는 것 같아요."]
통일의 상징, 베를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남북 동포가 한데 어우러지며 남북 화해와 평화의 기쁨을 한껏 느끼게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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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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