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회담 D-1…북미 정상, 협상전략 최종 점검

입력 2018.06.11 (09:32) 수정 2018.06.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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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북미 두 정상이 모두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서막이 오른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싱가포르 현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경호 기자,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 도착하면서 협상이 본격화됐죠.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이곳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카펠라 호텔이 있는 센토사섬에 마련된 중계부스입니다.

여기서 500미터 정도 직선거리로 카펠라 호텔의 주황색 지붕이 보이는데요.

저 곳에서 비핵화 등 담판을 지을 북미 정상은 어제 싱가포르 도착했죠.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가능성을 묻자 베리 굿이라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은 영접에서 경호까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국빈급 의전으로 맞이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리센룽 총리 만남자리에서 "싱가포르 정부가 집안일처럼 성심성의껏 제공해주고 편의를 도모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두 정상은 각자의 숙소에서 일단 휴식을 취하며 막바지 협상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회담이 북미간의 회담이지만, 한반도 비핵화라는 중요한 문제를 논하는만큼 우리 정부도 500석 규모의 프레스센터를 별도로 꾸렸습니다.

이곳에는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로 구성된 대응팀이 머물면서 협상 결과에 대한 정부 입장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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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적 회담 D-1…북미 정상, 협상전략 최종 점검
    • 입력 2018-06-11 09:37:11
    • 수정2018-06-11 09: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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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북미 두 정상이 모두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서막이 오른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싱가포르 현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경호 기자,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 도착하면서 협상이 본격화됐죠.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이곳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카펠라 호텔이 있는 센토사섬에 마련된 중계부스입니다.

여기서 500미터 정도 직선거리로 카펠라 호텔의 주황색 지붕이 보이는데요.

저 곳에서 비핵화 등 담판을 지을 북미 정상은 어제 싱가포르 도착했죠.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가능성을 묻자 베리 굿이라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은 영접에서 경호까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국빈급 의전으로 맞이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리센룽 총리 만남자리에서 "싱가포르 정부가 집안일처럼 성심성의껏 제공해주고 편의를 도모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두 정상은 각자의 숙소에서 일단 휴식을 취하며 막바지 협상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회담이 북미간의 회담이지만, 한반도 비핵화라는 중요한 문제를 논하는만큼 우리 정부도 500석 규모의 프레스센터를 별도로 꾸렸습니다.

이곳에는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로 구성된 대응팀이 머물면서 협상 결과에 대한 정부 입장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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