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최선희 회담 재개…‘비핵화-체제보장’ 막판 실무 협상

입력 2018.06.11 (15:59) 수정 2018.06.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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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실무 대표단이 오늘 오전 비핵화와 체제보장 방안을 놓고 막판 실무회담을 벌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2시쯤 회담이 잠시 중단됐는데, 현재 회담장 분위기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협상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혜미 기자! 북미 실무 대표단 협상이 다시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북미 실무 협상은 20분 전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회담장은 오전과 같은 싱가포르 리츠 칼튼 호텔인데요.

북미정상회담 전 마지막 실무 협상인만큼, 북미 실무 대표단이 오전 회담 후 숨 고르기를 한 뒤 다시 오후 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 37분쯤 성 김 주 필리핀 대사를 비롯한 미국 측 대표단이 먼저 호텔로 들어갔고요.

이어 한 시간 뒤인 오후 2시 35분쯤 최선희 외무 부상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이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북미 실무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낮 12시쯤, 회담장인 이곳 리츠 칼튼 호텔을 떠났는데요.

그러니까 약 세 시간만에 회담이 다시 재개됐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양 측 대표단에게 협상이 어떻게 진행됐냐는 질문을 했었지만, 양 측 모두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낮 12시 30분쯤, 실무 협상이 진행되는 사진과 함께 북미 실무회담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회담"이었다고 트위터에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실무 협상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쯤 시작해서 두 시간 가량 진행됐는데요.

북미정상회담 전 막판 실무 협상인만큼, 합의문 초안에 들어갈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관한 최종 의제들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비핵화 타임 테이블에 대해서 북미 양측이 구체적으로 실무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 협상 대표단의 핵심 관계자가 KBS 취재진을 만나 실무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고 비핵화 의제에 대해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북미가 비핵화 로드맵과 관련해 서로 간의 이견을 좁혀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실무 회담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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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김-최선희 회담 재개…‘비핵화-체제보장’ 막판 실무 협상
    • 입력 2018-06-11 16:01:30
    • 수정2018-06-11 16:58:17
    사사건건
[앵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실무 대표단이 오늘 오전 비핵화와 체제보장 방안을 놓고 막판 실무회담을 벌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2시쯤 회담이 잠시 중단됐는데, 현재 회담장 분위기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협상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혜미 기자! 북미 실무 대표단 협상이 다시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북미 실무 협상은 20분 전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회담장은 오전과 같은 싱가포르 리츠 칼튼 호텔인데요.

북미정상회담 전 마지막 실무 협상인만큼, 북미 실무 대표단이 오전 회담 후 숨 고르기를 한 뒤 다시 오후 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 37분쯤 성 김 주 필리핀 대사를 비롯한 미국 측 대표단이 먼저 호텔로 들어갔고요.

이어 한 시간 뒤인 오후 2시 35분쯤 최선희 외무 부상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이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북미 실무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낮 12시쯤, 회담장인 이곳 리츠 칼튼 호텔을 떠났는데요.

그러니까 약 세 시간만에 회담이 다시 재개됐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양 측 대표단에게 협상이 어떻게 진행됐냐는 질문을 했었지만, 양 측 모두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낮 12시 30분쯤, 실무 협상이 진행되는 사진과 함께 북미 실무회담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회담"이었다고 트위터에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실무 협상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쯤 시작해서 두 시간 가량 진행됐는데요.

북미정상회담 전 막판 실무 협상인만큼, 합의문 초안에 들어갈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관한 최종 의제들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비핵화 타임 테이블에 대해서 북미 양측이 구체적으로 실무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 협상 대표단의 핵심 관계자가 KBS 취재진을 만나 실무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고 비핵화 의제에 대해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북미가 비핵화 로드맵과 관련해 서로 간의 이견을 좁혀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실무 회담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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