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양준혁 넘어 ‘최다 안타 새 역사 쓴다’

입력 2018.06.11 (21:52) 수정 2018.06.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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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이 새역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양준혁이 보유한 KBO리그 최다 안타 2,318개 기록에 14개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번의 골든 글러브와 한 번의 타격왕.

박용택은 2002년 데뷔이래 줄곧 LG의 심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LG의 심장, 박용택!"]

10년째 3할 타율을 굳건히 지키며 통산 2,304개의 안타를 기록한 박용택이 역사적인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대선배 양준혁이 보유한 역대 최다안타 2,318개 기록에 단 14개 차로 다가서 있습니다.

앞으로 10경기 전후인 다음 주말쯤 신기록이 수립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박용택은 양준혁과의 특별한 인연을 떠올렸습니다.

[박용택/LG : "프로입단해서 마무리캠프 처음 룸메이트가 양준혁 선배였고, 양준혁 선배의 안타 기록에 제가 도전하고 있다는 게 와 닿지도 않고 믿기지도 않고…."]

박용택은 한때 양준혁을 따라 타격 후 왼손을 놓는 등 끊임없이 타격폼을 연구했습니다.

테니스 라켓으로 팔의 유연성을 높이는 이색 훈련까지 하는 등, 불혹의 나이까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왔습니다.

[양준혁/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 "박용택 선수는 2,500, 힘들겠지만 3,000안타를 목표로 해서 가야 됩니다. 당연히 어렵기 때문에 한번 도전은 해볼 만 하죠."]

그러나 최다 안타는 개인 기록일 뿐, 박용택은 한국시리즈 무관의 한을 푸는데 남은 야구인생을 걸고 있습니다.

[박용택/LG : "그걸(최다안타) 넘어서더라도 그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LG 트윈스가 우승할 때까지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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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박용택, 양준혁 넘어 ‘최다 안타 새 역사 쓴다’
    • 입력 2018-06-11 21:53:32
    • 수정2018-06-11 21:58:53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이 새역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양준혁이 보유한 KBO리그 최다 안타 2,318개 기록에 14개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번의 골든 글러브와 한 번의 타격왕.

박용택은 2002년 데뷔이래 줄곧 LG의 심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LG의 심장, 박용택!"]

10년째 3할 타율을 굳건히 지키며 통산 2,304개의 안타를 기록한 박용택이 역사적인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대선배 양준혁이 보유한 역대 최다안타 2,318개 기록에 단 14개 차로 다가서 있습니다.

앞으로 10경기 전후인 다음 주말쯤 신기록이 수립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박용택은 양준혁과의 특별한 인연을 떠올렸습니다.

[박용택/LG : "프로입단해서 마무리캠프 처음 룸메이트가 양준혁 선배였고, 양준혁 선배의 안타 기록에 제가 도전하고 있다는 게 와 닿지도 않고 믿기지도 않고…."]

박용택은 한때 양준혁을 따라 타격 후 왼손을 놓는 등 끊임없이 타격폼을 연구했습니다.

테니스 라켓으로 팔의 유연성을 높이는 이색 훈련까지 하는 등, 불혹의 나이까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왔습니다.

[양준혁/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 "박용택 선수는 2,500, 힘들겠지만 3,000안타를 목표로 해서 가야 됩니다. 당연히 어렵기 때문에 한번 도전은 해볼 만 하죠."]

그러나 최다 안타는 개인 기록일 뿐, 박용택은 한국시리즈 무관의 한을 푸는데 남은 야구인생을 걸고 있습니다.

[박용택/LG : "그걸(최다안타) 넘어서더라도 그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LG 트윈스가 우승할 때까지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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