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격전지 공략…부동층 잡아라!

입력 2018.06.11 (23:31) 수정 2018.06.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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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대한민국]

[앵커]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주요 격전지를 돌며 부동층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내일은 모든 관심이 북미정상회담으로 빨려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늘이 마지막 선거운동일이나 다름없다는 심정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권자들을 만날 시간도 이제 이틀뿐, 여야는 격전지들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경남으로 갔습니다.

지역 경제는 중앙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그간과는 다른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는데 나라가 달라졌지 않습니까. 도지사도 습관처럼 찍어주던 당 버리시고 한번 결심해 주십시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관련 논란을 지렛대 삼아 경기 지역의 반전을 꾀했습니다.

'바닥 민심'이 달라지는 중이라며,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선대위원장 :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고...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즉각 사퇴시켜야 합니다."]

바른미래당은 기존 양당 체제 견제론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습니다.

영남과 호남을 나눠 돌며 대안세력으로서의 선택을 강조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 : "실패한 문재인 정부의 1번 후보, 또 막말만 해대는 자유한국당 후보, 왜 찍어주십니까!!"]

선거운동의 대부분을 호남에 할애한 평화당은 호남 홀대론을 내세우며 양당 구도를 주장했습니다.

[조배숙/민주평화당 선대위원장 : "군산 GM은 죽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민주당을 심판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의당은 전국으로 흩어져 비례 투표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 "거침없는 개혁을 주도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 어디입니까, 여러분? 기호 5번 정의당입니다."]

이제 남은 선거운동 기간은 불과 하루,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초특급 이벤트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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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2 격전지 공략…부동층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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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6-11 23: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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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주요 격전지를 돌며 부동층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내일은 모든 관심이 북미정상회담으로 빨려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늘이 마지막 선거운동일이나 다름없다는 심정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권자들을 만날 시간도 이제 이틀뿐, 여야는 격전지들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경남으로 갔습니다.

지역 경제는 중앙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그간과는 다른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는데 나라가 달라졌지 않습니까. 도지사도 습관처럼 찍어주던 당 버리시고 한번 결심해 주십시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관련 논란을 지렛대 삼아 경기 지역의 반전을 꾀했습니다.

'바닥 민심'이 달라지는 중이라며,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선대위원장 :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고...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즉각 사퇴시켜야 합니다."]

바른미래당은 기존 양당 체제 견제론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습니다.

영남과 호남을 나눠 돌며 대안세력으로서의 선택을 강조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 : "실패한 문재인 정부의 1번 후보, 또 막말만 해대는 자유한국당 후보, 왜 찍어주십니까!!"]

선거운동의 대부분을 호남에 할애한 평화당은 호남 홀대론을 내세우며 양당 구도를 주장했습니다.

[조배숙/민주평화당 선대위원장 : "군산 GM은 죽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민주당을 심판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의당은 전국으로 흩어져 비례 투표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 "거침없는 개혁을 주도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 어디입니까, 여러분? 기호 5번 정의당입니다."]

이제 남은 선거운동 기간은 불과 하루,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초특급 이벤트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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