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감 선거…부동층 잡기 ‘총력’

입력 2018.06.12 (16:53) 수정 2018.06.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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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대한민국]

[리포트]

최근 KBS 여론조사 결과, 전남 교육감 선거는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유권자가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예측불허의 혼전 속에 결국, 전남 교육감 선거는 부동층의 표심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세 명의 후보는 선거 막판 대표 공약을 강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목포대학교 총장을 지낸 고석규 후보는 현 정부와의 인연과 인물론 등을 부각하며 전남형 교육모델 구축과 학교 자율성 신장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고석규/전남교육감 후보 : "문재인 정부와 함께 전남 교육 예산 5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것인데요. 그렇게 해서 확보된 예산으로 이른바 무한책임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즉, 교육 복지의 확대입니다."]

교사에서 교육장까지 39년에 이르는 교육행정 경험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 오인성 후보는, 고교 무상교육과 창의성 교육을 위한 전남융합교육센터 건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인성/전남교육감 후보 : "2022년까지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완성하고요. 당장 내년부터 체험학습비와 무상교복 지급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정한 장석웅 후보는, 37년의 평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전문가임을 강조하며 교실개혁과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을 대표공약으로 강조했습니다.

[장석웅/전남교육감 후보 :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잡무를 과감하게 폐지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사들이 열정과 자발성, 창의성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학교 문화를 민주적인 공동체 문화로 만들겠습니다."]

교육감에게 필요한 교육철학에 대해 고석규 후보는 포용력과 자율성을 오인성 후보는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형 교육이념을 꼽았고, 장석웅 후보는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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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감 선거…부동층 잡기 ‘총력’
    • 입력 2018-06-12 16:53:25
    • 수정2018-06-12 16:53:46
    사회
[선택! 대한민국] [리포트] 최근 KBS 여론조사 결과, 전남 교육감 선거는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유권자가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예측불허의 혼전 속에 결국, 전남 교육감 선거는 부동층의 표심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세 명의 후보는 선거 막판 대표 공약을 강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목포대학교 총장을 지낸 고석규 후보는 현 정부와의 인연과 인물론 등을 부각하며 전남형 교육모델 구축과 학교 자율성 신장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고석규/전남교육감 후보 : "문재인 정부와 함께 전남 교육 예산 5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것인데요. 그렇게 해서 확보된 예산으로 이른바 무한책임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즉, 교육 복지의 확대입니다."] 교사에서 교육장까지 39년에 이르는 교육행정 경험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 오인성 후보는, 고교 무상교육과 창의성 교육을 위한 전남융합교육센터 건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인성/전남교육감 후보 : "2022년까지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완성하고요. 당장 내년부터 체험학습비와 무상교복 지급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정한 장석웅 후보는, 37년의 평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전문가임을 강조하며 교실개혁과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을 대표공약으로 강조했습니다. [장석웅/전남교육감 후보 :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잡무를 과감하게 폐지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사들이 열정과 자발성, 창의성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학교 문화를 민주적인 공동체 문화로 만들겠습니다."] 교육감에게 필요한 교육철학에 대해 고석규 후보는 포용력과 자율성을 오인성 후보는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형 교육이념을 꼽았고, 장석웅 후보는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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