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북미정상회담 기대 이상의 성과…비핵화 약속은 대단한 진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추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12일) 대전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만남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봤는데, 완전한 비핵화라는 것을 첫 만남에서 약속한다는 것은 대단한 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상임선대위원장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속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나오게 한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으로 하여금 북한 지도자를 만나도록 설득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은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오늘의 역사적 의미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검증에 합의가 이뤄진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이며, 북한 미사일 시험장 폐쇄 약속 등 합의문의 내용을 넘어 세세하고 구체적 실천방안까지 논의하고 합의한 것은 후속 회담의 기대감을 높인 것"이라며 "평화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전 세계에 천명한 것이고, 역사적 대전환이라는 새 물길을 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야당도 '위장 평화쇼'라고 폄훼하고 재 뿌리는 행위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인정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