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유세 총력…공약 검증은?
입력 2018.06.12 (21:49)
수정 2018.06.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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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 하루를 앞둔 오늘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지지층은 결집하고 부동층을 흡수해 한 표라도 더 얻겠다는 모습이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욕설 파일'과 '여배우 스캔들' 관련 뉴스가 대부분이었던 경기도지사 선거, 정책 검증과 공약 검증은 사실상 실종됐습니다.
선거 운동 마지막 날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 " 자유한국당의 남경필 지사를 이번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여러분이 맡긴 예산과 권한으로 도무지 무슨 일을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남경필/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 " 포퓰리즘은 목마른 사람에게는 시원한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사이다 같습니다. 그러나 이 사이다를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면 몸에 이상이 생깁니다."]
[김영환/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 " 누가 국민을 속였는지를 명백하게 알게 되는 순간에 있습니다. 만일 내일 선거에서 이렇게 거짓말을 한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번 경기도 선거는 무효입니다."]
이들의 공약이 무엇인지, 실현 가능한지 검증은 유권자들에게 맡겨진 상황입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 이재명 후보는 지역화폐 유통으로 골목경제 활성화, 불공정행위 근절로 중소상공인 보호,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규제 합리화를 내세웠습니다.
남경필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클러스터 조성, 고용 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70만 개 창출, 경기도 강소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영환 후보는 잠재성장률 4.5% 구현, 과학과 문화, 생태의 삼각 경제 순환, 신기술이 집중된 경기 남부 벨트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홍우 후보는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 실현, 청년 공정 출발금 지원, 상점가 확대와 골목상권지원센터 설치를 약속했습니다.
홍성규 후보는 청년 의무 고용제 5% 실현, 청년 실업자 구직활동 지원 등을 내걸었습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기본소득위원회 설치와 보편 복지 확대, 남경필 후보는 경기도 차원 빈곤층 지원과 공보육 강화, 김영환 후보는 의료비 후불제 도입과 도시 농부 양성을 통한 생산적 복지를 공약했습니다.
이홍우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이상 확대와 육아휴직 아빠 의무할당제, 홍성규 후보는 미군기지에 사용료를 부과해 복지 예산 활용, 2019년 최저임금 만 원 등을 내세웠습니다.
지방선거 후보들의 보다 자세한 공약은 중앙선관위 후보자 공약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지방선거 하루를 앞둔 오늘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지지층은 결집하고 부동층을 흡수해 한 표라도 더 얻겠다는 모습이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욕설 파일'과 '여배우 스캔들' 관련 뉴스가 대부분이었던 경기도지사 선거, 정책 검증과 공약 검증은 사실상 실종됐습니다.
선거 운동 마지막 날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 " 자유한국당의 남경필 지사를 이번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여러분이 맡긴 예산과 권한으로 도무지 무슨 일을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남경필/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 " 포퓰리즘은 목마른 사람에게는 시원한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사이다 같습니다. 그러나 이 사이다를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면 몸에 이상이 생깁니다."]
[김영환/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 " 누가 국민을 속였는지를 명백하게 알게 되는 순간에 있습니다. 만일 내일 선거에서 이렇게 거짓말을 한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번 경기도 선거는 무효입니다."]
이들의 공약이 무엇인지, 실현 가능한지 검증은 유권자들에게 맡겨진 상황입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 이재명 후보는 지역화폐 유통으로 골목경제 활성화, 불공정행위 근절로 중소상공인 보호,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규제 합리화를 내세웠습니다.
남경필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클러스터 조성, 고용 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70만 개 창출, 경기도 강소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영환 후보는 잠재성장률 4.5% 구현, 과학과 문화, 생태의 삼각 경제 순환, 신기술이 집중된 경기 남부 벨트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홍우 후보는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 실현, 청년 공정 출발금 지원, 상점가 확대와 골목상권지원센터 설치를 약속했습니다.
홍성규 후보는 청년 의무 고용제 5% 실현, 청년 실업자 구직활동 지원 등을 내걸었습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기본소득위원회 설치와 보편 복지 확대, 남경필 후보는 경기도 차원 빈곤층 지원과 공보육 강화, 김영환 후보는 의료비 후불제 도입과 도시 농부 양성을 통한 생산적 복지를 공약했습니다.
이홍우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이상 확대와 육아휴직 아빠 의무할당제, 홍성규 후보는 미군기지에 사용료를 부과해 복지 예산 활용, 2019년 최저임금 만 원 등을 내세웠습니다.
지방선거 후보들의 보다 자세한 공약은 중앙선관위 후보자 공약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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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12 21:51:51
- 수정2018-06-12 21: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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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하루를 앞둔 오늘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지지층은 결집하고 부동층을 흡수해 한 표라도 더 얻겠다는 모습이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욕설 파일'과 '여배우 스캔들' 관련 뉴스가 대부분이었던 경기도지사 선거, 정책 검증과 공약 검증은 사실상 실종됐습니다.
선거 운동 마지막 날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 " 자유한국당의 남경필 지사를 이번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여러분이 맡긴 예산과 권한으로 도무지 무슨 일을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남경필/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 " 포퓰리즘은 목마른 사람에게는 시원한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사이다 같습니다. 그러나 이 사이다를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면 몸에 이상이 생깁니다."]
[김영환/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 " 누가 국민을 속였는지를 명백하게 알게 되는 순간에 있습니다. 만일 내일 선거에서 이렇게 거짓말을 한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번 경기도 선거는 무효입니다."]
이들의 공약이 무엇인지, 실현 가능한지 검증은 유권자들에게 맡겨진 상황입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 이재명 후보는 지역화폐 유통으로 골목경제 활성화, 불공정행위 근절로 중소상공인 보호,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규제 합리화를 내세웠습니다.
남경필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클러스터 조성, 고용 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70만 개 창출, 경기도 강소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영환 후보는 잠재성장률 4.5% 구현, 과학과 문화, 생태의 삼각 경제 순환, 신기술이 집중된 경기 남부 벨트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홍우 후보는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 실현, 청년 공정 출발금 지원, 상점가 확대와 골목상권지원센터 설치를 약속했습니다.
홍성규 후보는 청년 의무 고용제 5% 실현, 청년 실업자 구직활동 지원 등을 내걸었습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기본소득위원회 설치와 보편 복지 확대, 남경필 후보는 경기도 차원 빈곤층 지원과 공보육 강화, 김영환 후보는 의료비 후불제 도입과 도시 농부 양성을 통한 생산적 복지를 공약했습니다.
이홍우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이상 확대와 육아휴직 아빠 의무할당제, 홍성규 후보는 미군기지에 사용료를 부과해 복지 예산 활용, 2019년 최저임금 만 원 등을 내세웠습니다.
지방선거 후보들의 보다 자세한 공약은 중앙선관위 후보자 공약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지방선거 하루를 앞둔 오늘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지지층은 결집하고 부동층을 흡수해 한 표라도 더 얻겠다는 모습이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욕설 파일'과 '여배우 스캔들' 관련 뉴스가 대부분이었던 경기도지사 선거, 정책 검증과 공약 검증은 사실상 실종됐습니다.
선거 운동 마지막 날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 " 자유한국당의 남경필 지사를 이번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여러분이 맡긴 예산과 권한으로 도무지 무슨 일을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남경필/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 " 포퓰리즘은 목마른 사람에게는 시원한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사이다 같습니다. 그러나 이 사이다를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면 몸에 이상이 생깁니다."]
[김영환/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 " 누가 국민을 속였는지를 명백하게 알게 되는 순간에 있습니다. 만일 내일 선거에서 이렇게 거짓말을 한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번 경기도 선거는 무효입니다."]
이들의 공약이 무엇인지, 실현 가능한지 검증은 유권자들에게 맡겨진 상황입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 이재명 후보는 지역화폐 유통으로 골목경제 활성화, 불공정행위 근절로 중소상공인 보호,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규제 합리화를 내세웠습니다.
남경필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클러스터 조성, 고용 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70만 개 창출, 경기도 강소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영환 후보는 잠재성장률 4.5% 구현, 과학과 문화, 생태의 삼각 경제 순환, 신기술이 집중된 경기 남부 벨트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홍우 후보는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 실현, 청년 공정 출발금 지원, 상점가 확대와 골목상권지원센터 설치를 약속했습니다.
홍성규 후보는 청년 의무 고용제 5% 실현, 청년 실업자 구직활동 지원 등을 내걸었습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기본소득위원회 설치와 보편 복지 확대, 남경필 후보는 경기도 차원 빈곤층 지원과 공보육 강화, 김영환 후보는 의료비 후불제 도입과 도시 농부 양성을 통한 생산적 복지를 공약했습니다.
이홍우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이상 확대와 육아휴직 아빠 의무할당제, 홍성규 후보는 미군기지에 사용료를 부과해 복지 예산 활용, 2019년 최저임금 만 원 등을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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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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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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