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만남 마침내 성사…12초 간 악수
입력 2018.06.12 (23:02)
수정 2018.06.1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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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갈등과 대립에서 평화와 번영으로... 가히 금세기 최고의 담판이라 불리는 첫 북미 정상회담이 (12일)오늘 성공리에 마무리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2일)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통해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와 < 북한 체제안전 보장> <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 6.25 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 등 4개항에 합의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오늘(12일) 하루 숨가쁘게 진행된 북미 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오늘(12일)도 싱가폴 현지에 설치된 특별 스튜디오와 이원 생방송 형식으로 특집 9시 뉴스를 진행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금세기 최고의 만남이자 역사에 기록될 하루였습니다.
북미 두 정상이 한반도 분단 이후 처음으로 직접 만나서 핵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자고 합의했습니다.
역사적인 첫 만남의 순간을 박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이 배치된 회담장, 레드카펫으로 양쪽에서 나온 두 정상이 마침내 만났습니다.
그리고 12초간 진행된 두 정상의 악수.
이를 축하하듯 카메라 셔터 소리가 터져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간단한 담소를 나누면서 단독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전쟁 정전 뒤 70년 가까운 적대관계를 이어온 양국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는 훌륭한 논의를 할 것이고, 아주 성공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제게 영광이고,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의심치 않습니다." ]
[김정은/北 국무위원장 :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었고 그릇된 관행들이 눈과 귀를 가렸는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어렵게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입장했던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가볍게 치며 친근하게 대하자 활짝 웃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회담과 오찬에 이르기까지, 불과 몇달 전만해도 서로에게 격한 말을 쏟아내며 비난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편안한 분위기에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대장정.
정상회담 취소와 재개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새로운 역사를 쓴 두 정상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갈등과 대립에서 평화와 번영으로... 가히 금세기 최고의 담판이라 불리는 첫 북미 정상회담이 (12일)오늘 성공리에 마무리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2일)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통해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와 < 북한 체제안전 보장> <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 6.25 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 등 4개항에 합의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오늘(12일) 하루 숨가쁘게 진행된 북미 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오늘(12일)도 싱가폴 현지에 설치된 특별 스튜디오와 이원 생방송 형식으로 특집 9시 뉴스를 진행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금세기 최고의 만남이자 역사에 기록될 하루였습니다.
북미 두 정상이 한반도 분단 이후 처음으로 직접 만나서 핵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자고 합의했습니다.
역사적인 첫 만남의 순간을 박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이 배치된 회담장, 레드카펫으로 양쪽에서 나온 두 정상이 마침내 만났습니다.
그리고 12초간 진행된 두 정상의 악수.
이를 축하하듯 카메라 셔터 소리가 터져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간단한 담소를 나누면서 단독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전쟁 정전 뒤 70년 가까운 적대관계를 이어온 양국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는 훌륭한 논의를 할 것이고, 아주 성공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제게 영광이고,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의심치 않습니다." ]
[김정은/北 국무위원장 :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었고 그릇된 관행들이 눈과 귀를 가렸는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어렵게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입장했던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가볍게 치며 친근하게 대하자 활짝 웃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회담과 오찬에 이르기까지, 불과 몇달 전만해도 서로에게 격한 말을 쏟아내며 비난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편안한 분위기에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대장정.
정상회담 취소와 재개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새로운 역사를 쓴 두 정상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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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12 23:05:33
- 수정2018-06-13 01:12:59
[앵커]
갈등과 대립에서 평화와 번영으로... 가히 금세기 최고의 담판이라 불리는 첫 북미 정상회담이 (12일)오늘 성공리에 마무리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2일)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통해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와 < 북한 체제안전 보장> <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 6.25 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 등 4개항에 합의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오늘(12일) 하루 숨가쁘게 진행된 북미 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오늘(12일)도 싱가폴 현지에 설치된 특별 스튜디오와 이원 생방송 형식으로 특집 9시 뉴스를 진행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금세기 최고의 만남이자 역사에 기록될 하루였습니다.
북미 두 정상이 한반도 분단 이후 처음으로 직접 만나서 핵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자고 합의했습니다.
역사적인 첫 만남의 순간을 박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이 배치된 회담장, 레드카펫으로 양쪽에서 나온 두 정상이 마침내 만났습니다.
그리고 12초간 진행된 두 정상의 악수.
이를 축하하듯 카메라 셔터 소리가 터져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간단한 담소를 나누면서 단독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전쟁 정전 뒤 70년 가까운 적대관계를 이어온 양국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는 훌륭한 논의를 할 것이고, 아주 성공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제게 영광이고,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의심치 않습니다." ]
[김정은/北 국무위원장 :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었고 그릇된 관행들이 눈과 귀를 가렸는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어렵게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입장했던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가볍게 치며 친근하게 대하자 활짝 웃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회담과 오찬에 이르기까지, 불과 몇달 전만해도 서로에게 격한 말을 쏟아내며 비난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편안한 분위기에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대장정.
정상회담 취소와 재개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새로운 역사를 쓴 두 정상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갈등과 대립에서 평화와 번영으로... 가히 금세기 최고의 담판이라 불리는 첫 북미 정상회담이 (12일)오늘 성공리에 마무리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2일)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통해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와 < 북한 체제안전 보장> <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 6.25 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 등 4개항에 합의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오늘(12일) 하루 숨가쁘게 진행된 북미 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오늘(12일)도 싱가폴 현지에 설치된 특별 스튜디오와 이원 생방송 형식으로 특집 9시 뉴스를 진행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금세기 최고의 만남이자 역사에 기록될 하루였습니다.
북미 두 정상이 한반도 분단 이후 처음으로 직접 만나서 핵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자고 합의했습니다.
역사적인 첫 만남의 순간을 박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이 배치된 회담장, 레드카펫으로 양쪽에서 나온 두 정상이 마침내 만났습니다.
그리고 12초간 진행된 두 정상의 악수.
이를 축하하듯 카메라 셔터 소리가 터져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간단한 담소를 나누면서 단독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전쟁 정전 뒤 70년 가까운 적대관계를 이어온 양국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는 훌륭한 논의를 할 것이고, 아주 성공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제게 영광이고,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의심치 않습니다." ]
[김정은/北 국무위원장 :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었고 그릇된 관행들이 눈과 귀를 가렸는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어렵게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입장했던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가볍게 치며 친근하게 대하자 활짝 웃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회담과 오찬에 이르기까지, 불과 몇달 전만해도 서로에게 격한 말을 쏟아내며 비난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편안한 분위기에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대장정.
정상회담 취소와 재개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새로운 역사를 쓴 두 정상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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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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