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선언 빠진 북미 공동성명…남북미 회담 가능성은?
입력 2018.06.12 (23:15)
수정 2018.06.1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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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는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고 중단된 상태로 65년이 흘렀습니다.
이번 북미 공동성명에 종전 선언과 관련된 언급이 포함되느냐도 큰 관심사였는데, 담기지 않았습니다.
그 의미를,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12일) 정상회담에 앞서 KBS와 단독으로 만난 미국의 고위 협상팀 관계자는 "협상이 잘 된다면 종전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오늘(12일) 공동성명에 종전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종전선언의 가능성을 부인하진 않았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조만간, 실제로 종전 있을 것입니다."]
종전선언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공식적으로 한반도의 전쟁이 종결되지 않는 상태인 만큼 관련국들이 종전 의지를 국제사회에 피력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부는 종전선언 문제는 회담의 가장 마지막 순간에 결정될 것이라면서, 북미회담 결과에 따라 남북미 3자의 종전선언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은 비핵화 논의가 진전돼야만 종전선언 논의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에따라 남북미 정상의 종전선언 여부는 추후 북미간 후속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한반도는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고 중단된 상태로 65년이 흘렀습니다.
이번 북미 공동성명에 종전 선언과 관련된 언급이 포함되느냐도 큰 관심사였는데, 담기지 않았습니다.
그 의미를,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12일) 정상회담에 앞서 KBS와 단독으로 만난 미국의 고위 협상팀 관계자는 "협상이 잘 된다면 종전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오늘(12일) 공동성명에 종전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종전선언의 가능성을 부인하진 않았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조만간, 실제로 종전 있을 것입니다."]
종전선언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공식적으로 한반도의 전쟁이 종결되지 않는 상태인 만큼 관련국들이 종전 의지를 국제사회에 피력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부는 종전선언 문제는 회담의 가장 마지막 순간에 결정될 것이라면서, 북미회담 결과에 따라 남북미 3자의 종전선언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은 비핵화 논의가 진전돼야만 종전선언 논의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에따라 남북미 정상의 종전선언 여부는 추후 북미간 후속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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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전 선언 빠진 북미 공동성명…남북미 회담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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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12 23:16:57
- 수정2018-06-13 01:13:02
[앵커]
한반도는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고 중단된 상태로 65년이 흘렀습니다.
이번 북미 공동성명에 종전 선언과 관련된 언급이 포함되느냐도 큰 관심사였는데, 담기지 않았습니다.
그 의미를,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12일) 정상회담에 앞서 KBS와 단독으로 만난 미국의 고위 협상팀 관계자는 "협상이 잘 된다면 종전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오늘(12일) 공동성명에 종전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종전선언의 가능성을 부인하진 않았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조만간, 실제로 종전 있을 것입니다."]
종전선언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공식적으로 한반도의 전쟁이 종결되지 않는 상태인 만큼 관련국들이 종전 의지를 국제사회에 피력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부는 종전선언 문제는 회담의 가장 마지막 순간에 결정될 것이라면서, 북미회담 결과에 따라 남북미 3자의 종전선언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은 비핵화 논의가 진전돼야만 종전선언 논의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에따라 남북미 정상의 종전선언 여부는 추후 북미간 후속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한반도는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고 중단된 상태로 65년이 흘렀습니다.
이번 북미 공동성명에 종전 선언과 관련된 언급이 포함되느냐도 큰 관심사였는데, 담기지 않았습니다.
그 의미를,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12일) 정상회담에 앞서 KBS와 단독으로 만난 미국의 고위 협상팀 관계자는 "협상이 잘 된다면 종전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오늘(12일) 공동성명에 종전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종전선언의 가능성을 부인하진 않았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조만간, 실제로 종전 있을 것입니다."]
종전선언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공식적으로 한반도의 전쟁이 종결되지 않는 상태인 만큼 관련국들이 종전 의지를 국제사회에 피력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부는 종전선언 문제는 회담의 가장 마지막 순간에 결정될 것이라면서, 북미회담 결과에 따라 남북미 3자의 종전선언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은 비핵화 논의가 진전돼야만 종전선언 논의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에따라 남북미 정상의 종전선언 여부는 추후 북미간 후속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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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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