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월드컵 도박 근절에 나선 코끼리 축구팀

많은 관중들이 모인 태국 아유타야 주의 한 축구 경기장인데요.

놀랍게도 인간 팀에 맞서 그라운드를 활보하는 상대 팀 선수들은 바로 육중한 몸집의 코끼리들입니다.

태국 아유타야 코끼리 보호소는 월드컵 불법 도박을 막기 위한 캠페인으로 4년마다 월드컵 개막에 맞춰 이 지역 학교 학생들과 함께 코끼리 축구 경기를 개최하는데요.

유니폼 대신 월드컵 주요 참가국의 국기를 옆구리에 그려놓고 팽팽한 경기를 선보이는 코끼리 팀!

민첩한 발놀림의 인간 선수들을 뚫고 긴 코로 축구공을 다루는 개인기를 펼친 끝에, 올해 경기에선 코끼리 팀이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