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경찰에 더 많은 수사자율성 부여”
입력 2018.06.16 (06:12)
수정 2018.06.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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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서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받아야 한다며 경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검찰의 반발에도, 검찰 권한 견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먼저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검경 사령탑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오찬에 앞서, 문 대통령에게 따로 면담을 요청해 검찰 내부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권한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지만, 문 대통령은 경찰이 수사에서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받아야 한다며 경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기소권을 갖고 있는 검찰은 사후적, 보충적으로 경찰 수사를 통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검찰총장에겐 구성원들을 잘 설득해 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검찰의 반발에도 현 정부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검찰 권한 견제 방침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찰에 자치 경찰을 추진하라고 지시하고, 언제 실시할지는 국회의 선택을 존중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차기 해양경찰청장에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조 신임 청장이 해경의 관할인 바다를 잘 안다는 점과 지역안배 차원에서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김대호·최득신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서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받아야 한다며 경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검찰의 반발에도, 검찰 권한 견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먼저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검경 사령탑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오찬에 앞서, 문 대통령에게 따로 면담을 요청해 검찰 내부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권한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지만, 문 대통령은 경찰이 수사에서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받아야 한다며 경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기소권을 갖고 있는 검찰은 사후적, 보충적으로 경찰 수사를 통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검찰총장에겐 구성원들을 잘 설득해 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검찰의 반발에도 현 정부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검찰 권한 견제 방침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찰에 자치 경찰을 추진하라고 지시하고, 언제 실시할지는 국회의 선택을 존중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차기 해양경찰청장에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조 신임 청장이 해경의 관할인 바다를 잘 안다는 점과 지역안배 차원에서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김대호·최득신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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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대통령 “경찰에 더 많은 수사자율성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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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16 06:14:00
- 수정2018-06-16 07:38:40
![](/data/news/2018/06/16/3665192_80.jpg)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서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받아야 한다며 경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검찰의 반발에도, 검찰 권한 견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먼저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검경 사령탑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오찬에 앞서, 문 대통령에게 따로 면담을 요청해 검찰 내부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권한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지만, 문 대통령은 경찰이 수사에서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받아야 한다며 경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기소권을 갖고 있는 검찰은 사후적, 보충적으로 경찰 수사를 통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검찰총장에겐 구성원들을 잘 설득해 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검찰의 반발에도 현 정부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검찰 권한 견제 방침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찰에 자치 경찰을 추진하라고 지시하고, 언제 실시할지는 국회의 선택을 존중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차기 해양경찰청장에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조 신임 청장이 해경의 관할인 바다를 잘 안다는 점과 지역안배 차원에서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김대호·최득신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서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받아야 한다며 경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검찰의 반발에도, 검찰 권한 견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먼저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검경 사령탑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오찬에 앞서, 문 대통령에게 따로 면담을 요청해 검찰 내부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권한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지만, 문 대통령은 경찰이 수사에서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받아야 한다며 경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기소권을 갖고 있는 검찰은 사후적, 보충적으로 경찰 수사를 통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검찰총장에겐 구성원들을 잘 설득해 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검찰의 반발에도 현 정부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검찰 권한 견제 방침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찰에 자치 경찰을 추진하라고 지시하고, 언제 실시할지는 국회의 선택을 존중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차기 해양경찰청장에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조 신임 청장이 해경의 관할인 바다를 잘 안다는 점과 지역안배 차원에서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김대호·최득신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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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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